참고 문헌
[01] 양배추즙의 인체위암세포(AGS) 성장 억제효과와 HCl-Ethanol로 유발된 흰쥐의 항위염 효과_ 2013
[02] 양배추 추출물의 항산화와 항균 활성_2013
[03] 저온용출법을 이용한 검은콩, 작약, 녹차 추출물의 두피 개선 효과_2009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가 약으로 처방했다고 알려진 양배추는 설포라판, 비타민K, 비타민U, 미네랄, 폴리페놀 등의 유익한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위염 완화, 항암, 피부질환 개선, 체중 조절 등에 상당한 효능이 있습니다.
이러한 양배추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양배추브로콜리즙이나 양배추즙 등 복용이 편한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저마다 품질 차이가 크고 그 중에선 먹으나 마나 한 제품도 많기 때문에 주의 깊게 비교해보고 구입해야 합니다. 우선 임상 논문을 참고하여 양배추의 효능을 알아보고 시판되고 있는 제품 중 판매율이 높은 것들을 기준으로 품질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양배추브로콜리즙효능:: 위염 완화
<양배추즙의 인체위암세포(AGS) 성장 억제효과와 HCl-Ethanol로 유발된 흰쥐의 항위염 효과>논문을 참고하면 위염을 유발한 흰 쥐에게 양배추 추출물을 경구 투여한 결과, 염증 유발 인자(iNOS, COX-2 등)의 발현이 18%나 억제되었으며 위 점막의 손상률이 46%나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양배추브로콜리즙효능:: 피부질환 개선
양배추는 여드름 등 각종 피부 질환 개선에도 효과적인데, 신라대학교에서 진행한 <양배추 추출물의 항산화와 항균 활성>연구에 따르면 여드름 균(피부상재균)에 양배추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세균의 증식률이 93%까지 감소했습니다.
■양배추브로콜리즙효능:: 항암 효과
미국 버펄로대학교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실험 대상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만 주 1회 이상 양배추를 섭취시킨 결과, 그렇지 않은 실험 대상자들에 비해 대장암 발병률이 3배이상 높았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양배추의 효능이 연구를 통해 밝혀지면서 관련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업체에서는 원가를 낮추기 위하여 1리터의 양배추즙을 만들 정도의 양배추로 10리터의 제품을 만들기도 하는데, 이러한 품질이 낮은 제품들은 먹을 필요가 없는 만큼 가격 보단 제조 공법이나 원재료 등을 세세하게 확인해봐야 합니다.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CHECK 01: 저온 추출
시판되고 있는 양배추즙 중 열에 아홉은 양배추를 고온에서 끓여 압착하는 ‘열수 추출’을 하는데, 이 경우에는 열에 민감한 영양분들이 대부분 파괴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게재된 <저온 및 고온 살균 사과 주스의 품질 특성>논문을 보면 살균 온도에 따른 사과 주스의 영양성분 및 기능성을 분석한 결과, 저온살균 사과주스가 고온살균 사과주스에 비해 총 폴리페놀 함량과 15.15%나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항산화능(DPPH 라디칼 소거능)도 12.52%나 높았습니다.
또 다른 논문<저온용출법을 이용한 검은콩, 작약, 녹차 추출물의 두피 개선 효과>에 의하면 추출 방법이 다른 검은콩, 작약, 녹차 추출물의 두피에서의 효능을 분석한 결과, 열수 추출물의 항산화력이 저온 추출물에 비해 2배이상 낮았습니다. 이처럼 70℃에서 100℃이상의 높은 열을 가하여 추출한 제품은 영양성분이 다량 파괴되어 먹을 필요가 없는 만큼 50℃이하에서 저온 추출한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 CHECK 02: 효소 추출
두번째로 살펴봐야할 사항을 효소 추출 여부입니다.
그림에서처럼 식물 세포의 생리활성물질(영양소)은 셀룰로오스, 펙틴질 등으로 이루어진 단단한 세포벽으로 둘러 싸여 있기 때문에 그 안에 갇혀 있는 영양소를 얻기 위해서는 세포벽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인체에는 이러한 세포벽 분해 효소(셀룰라아제, 펙티나아제 등)가 없어 영양소를 흡수할 수 없습니다. 이와 달리 초식동물들은 세포벽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인 셀룰라아제가 있어 영양소를 얻을 수 있는데, 하마나 코끼리 등의 동물들이 풀만 먹어도 거대한 몸집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효소로 세포벽을 분해한 후 영양소를 꺼내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즉, 단순하게 섭취한다고 흡수가 되는 것이 아니라 효소의 작용을 통해 영양소를 체내 흡수가 가능한 구조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이며 이 과정을 거치면서 흡수가 어려운 고분자 성분들이 저분자로 변해 흡수율이 월등히 높아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 세포벽을 구성하는 물질들은 저마다 분해 효소가 다른데, 셀룰로오스의 분해 효소인 셀룰라아제는 펙틴질을 분해할 수 없고 펙틴질의 분해효소인 펙티나아제는 셀룰로오스를 분해할 수 없기 때문에 2가지 이상의 효소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효소의 작용과 관련된 논문을 몇가지 살펴보겠습니다.
한국생명공학회지에 실린 <세포벽 분해효소 처리에 의한 연잎 추출물의 항산화 및 tyrosinase 저해 활성>논문에 따르면 연잎 추출물에 효소를 처리한 후 영양성분의 함량을 분석한 결과, 연잎 추출물의 총 폴리페놀 함량이 25.5%나 증가했습니다.
또한 한국 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실린 <효소 처리한 돈혈 활용 철분분말제제 특성>논문을 참고하면 효소를 처리한 돈혈 분말에 생체율을 분석한 결과, 체내 흡수율이 효소 처리 전보다 2.9배나 증가했습니다.
한국식품과학회지에 실린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 처리가 옥수수 가루의 페놀산과 항산화활성에 미치는 영향>논문에 의하면 옥수수가루를 탄수화물가수분해 효소를 처리한 결과, 항산화 물질인 페룰산 함량이 20배나 증가했습니다. 즉, 영양성분의 함량과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효소로 추출한 제품인지 확인한 후 구입해야 합니다.
■▤ CHECK 03: 유기농 원재료 사용
농작물을 물에 세척하면 남아있던 농약이 100% 제거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식약처의 자료에 의하면 풋고추, 상추, 파 등을 물로 깨끗이 씻어내더라도 잔류 농약의 제거율은 최대 80%에 불과했습니다. 더욱이 최근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침투성농약은 식물의 뿌리, 줄기 등을 통해 내부 곳곳으로 스며들어 제거가 거의 불가능하기에 위험성이 높은 만큼 안전한 양배추즙을 먹기 위해서는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이렇듯 제품마다 품질 차이가 큰데 시판되고 있는 제품들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 등 일부만 앞선 기준(저온 추출, 효소 추출 등)에 충족되었습니다.
위장 건강을 비롯해 항암, 피부 질환, 다이어트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양배추’. 이에 따라 관련 제품들도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지만 오늘 짚어본 내용을 바탕으로 비교해가면 좋은 품질의 양배추즙을 고르는 게 어렵지는 않으니 시간을 조금씩만 투자하여 신경 써서 구입하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시판되고 있는 핸드크림을 가격, 보습력 등을 기준으로 비교해보겠습니다.
블로그-‘오늘의 건강정보’ 블로그 글<양배추브로콜리즙효능 및 제품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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