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것이 틀리면 약이 소용이 없고, 먹는 것이 옳으면 약이 필요가 없다. 성인 뿐만 아니라 이유식을 먹는 아기들도 똑같습니다. 이유식 검색어만 봐도 시판이유식, 아기이유식, 완료기이유식, 소고기이유식, 10개월이유식 등 다양한데, 이유식에 어떤 소고기를 사용하는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옥수수를 먹인 소와 마블링의 문제를 다룬 다큐 “옥수수의 습격” 방영 후 사람들이 풀먹인 소고기를 찾기 위해 난리가 났었는데 시중 대부분의 소고기가 옥수수 사료를 먹여 키운 것이고 풀을 먹였다고 하는 것도 옥수수 사료를 먹이다 컨셉으로 풀을 조금 먹인 것들도 많아 방목으로 풀만 먹여 키운 소고기를 찾기가 쉽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옥수수의 습격” 방송내용과 옥수수사료 먹인 소의 문제점을 요약해보면

소는 4개의 위로 풀을 되새김질해 소화시키는 초식동물로 풀을 먹어야만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소의 위에는 풀의 셀룰로오스 등을 분해하는 미생물이 있는데 소장에서 미생물들의 발효산물로 생겨난 지방산, 아미노산, 비타민등을 흡수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소를 빨리 키우고, 살을 찌워 마블링(지방)을 많이 만들기 위해 가둬놓고 옥수수 사료를 먹이면 소화관의 미생물총의 구성과 기능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먼저 위산이 많아지는 과산증을 일으켜 소화장애, 위운동 정지상태가 올 수 있고 위 벽이 각질화되어 위염이 발생할 때 세균이 염증부위를 침입하여 간에 도달하면 고름집이 형성되는 간농양을 일으키게 되며 위 내에 가스가 차고 복부가 팽창하는 고창증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소가 병이 드니 항생제를 놓을 수 밖에 없고, 동물에 사용된 항생제는 먹이사슬을 통해 사람에게도 축적되어 항생제와 항생제 내성균으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그리고 항생제는 질병의 치료 외에 성장도 촉진시켜 성장촉진목적으로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원래 초식동물은 근육 내 지방(마블링)이 침착되기 어려운 구조인데 동물생리에 필수적인 비타민A를 결핍시키면 지방세포분화를 억제하는 비타민A가 기능을 못하고 또 상피세포를 약하게 만들어 지방이 잘 축적되게 만들기 때문에 비타민A가 결핍된 배합사료 또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옥수수의 습격”, “마블링의 진실”, “육식의 반란” 프로그램을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옥수수 먹인 소가 아니라 풀먹인 소를 왜 먹어야 하는지 구체적인 데이터로 짚어보겠습니다.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6는 세포막의 주성분으로 뇌신경세포의 60%를 차지할 뿐 아니라 인체 모든 장기에 적절한 비율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인체에 필수적인 불포화지방산은 스스로 합성해낼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외부에서 공급해줘야 하는데 세포막이 불포화지방산들의 적절한 비율로 건강한 상태가 되어야 세포 내로 영양소가 잘 들어가고, 신경절달물질의 진출입이 용이해지며 세포의 노폐물 처리가 원활해 건강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건강하다는 것은 말단 단위인 세포가 건강하다는 것과도 같은 것이죠.

현대인들이 겪는 질병들의 원인 중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는 것이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6의 불균형인데 오메가3,6의 비율이 비정상적인 식단이 문제입니다.

 


오메가3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고 오메가6는 염증을 일으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오메가6가 비정상적으로 높으면 각종 염증성질환부터 심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자가면역질환, 암 등 많은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최근엔 어린이, 청소년들의 불포화지방산 비율도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음식의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WHO(세계보건기구)의 발표에 의하면 사람이 가장 건강할 수 있는 음식의 오메가3: 6 비율은 1:4 이하입니다.

풀 먹인 소고기의 오메가 3:6 비율은 1:4 이하인 반면 옥수수를 먹인 소고기의 오메가3: 6의 비율은 1:50~ 1: 100 이상까지도 측정되는데 이는 옥수수의 오메가3:6 비율이 1: 60 이기 때문입니다.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1:100인 소와 1:4인 소의 건강상태와 그것을 먹은 사람의 건강상태는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불포화지방산 외에도 풀먹인 소는 옥수수를 먹인 소에 비해 CLA(공액리놀렌산), 베타카로틴, 비타민B, 비타민E, 비타민K 등 각종 영양소가 월등히 높게 함유되어 있는 영양의 보고입니다.

따라서 아기들의 이유식에도 옥수수 사료를 먹인 소가 아닌 풀먹인 소고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방목으로 풀만 먹여 키운 소고기를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닌데 옥수수사료를 먹이며 풀을 찔끔 먹이고도 방목해서 풀만 먹인 것처럼 광고를 하니 일반 소비자들은 헷갈릴 수 밖에 없습니다.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업체들 중 전화해서 확인하고 각종 증빙자료 등을 확인한 결과, “그래스팜” 정도가 옥수수 사료를 먹이지 않고 방목해서 풀을 먹인 소고기를 팔고 있으니 참고들 하시구요.

 

https://grass-farm.com/goods/view?no=736

 

 

 

 

(출처,http://naver.me/FFQhhcrb)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