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니아환, 즙 품질 비교 결과 "불만제로up"

 

베리류에서 최강의 항산화력을 자랑하는 슈퍼 푸드 ‘아로니아’ 실제로 아로니아는 블랙베리의 4배, 아사이베리보다는 무려 8배 높은 항산화력을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아로니아에는 탄닌, 루틴, 비타민C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있어 혈액순환, 항암, 다이어트 등의 상당한 효능이 있다. 이러한 아로니아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아로니아환, 즙 등 간편하게 섭취 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저마다 품질 차이가 커 주의 깊게 비교해보고 구매해야한다. 임상 논문을 통해 아로니아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고, 아로니아환, 즙 등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제품들로 품질도 비교해보자.

 

[1] 혈액순환 개선

폴란드 바르샤바 의대 연구팀은 심근경색 환자에게 아로니아 추출물을 6주 동안 섭취시킨 결과, 섭취 전과 비교하여 혈액 순환을 방해하는 혈관 염증 물질의 발생 정도가 29%, 혈관 손상을 유발하는 산화 콜레스테롤 농도는 38% 낮아졌다고 밝혔다.

 

[2] 항암 효과

미국 멜린 대학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의 실험 논문을 보면 대장암세포에 아로니아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24시간 후 암세포의 성장이 무려 70%나 억제되었다.

 

[3] 다이어트

논문 <아로니아 추출물의 항비만 활성 증진>에 따르면 비만을 유도한 실험 쥐에게 3주 동안 아로니아를 먹였더니, 체중이 33% 감소하여 아로니아가 다이어트에 효과적임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아로니아 효능이 많은 임상 논문들을 통해 입증되면서, 아로니아환, 즙 등의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추출 방식, 발효 여부, 유기농 원재료 사용 여부 등에 따라 품질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비교해보고 구매해야한다.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아로니아즙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CHECK 01: 저온 추출

우선 아로니아즙이 저온 추출한 제품인지 확인해야한다. 대부분의 즙 제품을 만들 때 고온에서 끓여 압착하는 열수 추출을 하는데, 이 방식은 열에 약한 영양 성분이 다량 손실된다는 단점이 있다.

 

논문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을 보면 우유를 100℃에서 가열했더니 비타민A(지용성 비타민)의 함량이 27%, 121℃에서는 50% 파괴되었다. 또 다른 논문<가열 처리에 의한 케일 녹즙의 영양기능성분 및 in Vitro 항암 효과의 변화>에 따르면 케일 녹즙을 20분 동안 가열한 결과, 가열 전과 비교하여 비타민C 함량이 66% 감소했다. 이처럼 열수 추출로 70~100℃ 이상의 온도를 가하게 되면 영양 성분이 손실 되기 때문에, 아로니아의 영양 성분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열수 추출이 아닌 저온 추출한 제품을 먹어야 한다.

 

CHECK 02: 효소 발효

다음은 아로니아즙이 효소로 발효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위 그림과 같이 식물 세포는 생리 활성 물질(영양 성분)을 세포벽이 둘러 싸고 있으며, 이 세포벽은 셀룰로오스, 펙틴질 등으로 단단하게 구성되어있어 분해가 매우 어렵다. 따라서 세포벽 안의 생리 활성 물질을 꺼내어 흡수하기 위해서는 세포벽을 먼저 분해해야하지만, 인체에는 이런 세포벽 성분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셀룰라아제, 펙티나아제 등)가 없다. 하지만 인간과 달리 초식동물은 셀룰라아제가 있어 식물 세포벽을 분해하고, 그 안의 영양 성분을 흡수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코끼리나 기린 같은 동물이 풀만 먹고도 육중한 몸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즉, 단순히 먹는다고 인체에 흡수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는 아밀라아제(효소)가 탄수화물을, 위에서는 펩신(효소)이 단백질을 분해하듯이 효소 작용을 통해 영양 성분이 분해되어야 인체에 흡수가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논문 <배양시간에 따른 퀴노아 발효물의 이화학적 특성 및 생리활성>을 통해 확인해 보면 효소로 발효한 퀴노아 발효물은 발효하지 않은 것에 비해 총 폴리페놀 함량이 2.6배, 필수아미노산은 5배 높았다.

 

 

또 다른 논문 <유산균 발효에 따른 볶은 아마씨 추출물의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함량 및 항산화 활성 >에 의하면 발효한 아마씨는 발효하지 않은 것과 비교하여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1.2배, 총 폴리페놀 함량은 최대 8배 높았다. 이 뿐만 아니라 발효 과정에서 고분자 성분들이 저분자 성분으로 변해 체내 흡수율도 좋아진다.

 

 

논문 <처리방법에 따른 불가사리의 이용률 및 사료적 가치>에 의하면 건조 처리한 불가사리 추출물보다 효소 처리하여 발효한 불가사리 추출물의 칼슘 소화흡수율이 31.6%나 높았다. 더불어 세포벽은 셀룰로오스, 펙틴질 등의 다양한 성분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의 성분 별로 분해하는 효소가 달라 세포벽을 분해할 때 두 가지 이상의 효소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논문<특정 기질에 반응하여 해당 기질만을 분해하는 효소의 특성>에 따르면 세포벽에 두가지 이상의 효소를 첨가했더니 펙티나아제만 첨가한 것보다 분해력이 약 3배 정도 높았다. 이는 다양한 종류의 효소를 첨가할수록 분해력이 향상 되는 것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영양 성분 함량과 체내 흡수율이 모두 높은 아로니아즙을 먹으려면 두가지 이상의 복합 효소를 이용해 만든 제품을 구매해야한다.

 

 

CHECK 03: 유기농 원재료 사용

 

인체에 장기간 쌓인 농약은 한번 흡수되면 체외로 배출되지 않고, 피부 질환, ADHD(과잉행동장애), 불임, 암 등의 부작용을 야기하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하다. 실제 식품의약안전처의 자료에 의하면 식초물, 소금물 등으로 깨끗하게 세척하더라도 농산물의 잔류농약 제거율은 최대 84%에 그친다. 특히, 최근에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침투성농약은 식물의 뿌리, 줄기, 잎 등 체내 조직에 스며들어 세척으로는 제거가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안전한 아로니아즙을 먹기 위해서는 화학비료 및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제품을 구매해야한다. 이처럼 아로니아즙은 저마다 품질의 차이가 큰데, 많이 팔리는 제품들을 비교해봤더니 일부만 제품만 앞선 세가지 기준에 모두 해당되었다.

 

지금까지 아로니아의 효능과 아로니아환, 즙 등 관련 제품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시중에는 이 외에도 많은 제품이 출시되어 있지만 하나하나 비교해가면 좋은 품질의 아로니아즙을 고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으니 시간을 조금씩만 투자해 신경 써서 구매하길 바란다. 다음은 겨울철 많이 사용하는 ‘어린이용ㅁ 온열팩’의 카드뮴 기준치에 대해 알아보고, 안전한 제품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출처: 블로그 <안전을 위한 습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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