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염증 지우개라고 불릴 만큼 항염 효과가 뛰어난 ‘노니’.

노니에는 스코폴레틴, 제로닌, 폴리페놀, 이리도이드 등 140여가지의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항염 이 외에도 노화 예방, 항암, 면역력 증진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이러한 노니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노니즙, 노니주스먹는법 및 관련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저마다 품질 차이가 커 비교해보고 구매해야한다.임상 자료를 통해 노니 효능 및 노니즙, 노니주스먹는법을 알아보고, 노니즙 등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제품들로 품질도 비교해보자.

 

[효능 01] 항염 효과

미국 웨스턴약리학회지에 기재된 연구 논문을 보면 염증을 유발한 실험 쥐 12마리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게만 노니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염증 수치가 무려 2배 낮았다. 이는 노니를 꾸준히 섭취하면 체내 염증 반응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효능2] 노화 예방

활성산소는 인체에서 쌓이면 노화를 유발하는데, 노니는 피토케미컬이 풍부해 이러한 활성 산소 제거에 효과적이다. 논문< 염산과 트립신으로 처리한 노니(Morinda citrifolia) 추출물의 항산화 효과>에 따르면 활성 산소를 생성시킨 세포에 노니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무려 60%의 활성산소 제거율을 보였다.

 

[효능3] 항암 효과

미국 하와이대학교 히라주미 박사는 노니 추출물이 암세포와 종양 성장을 억제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논문 <천연식물 노니(Morinda Citriforia) 추출물에 관한 연구>에 의하면 전립선암세포에 노니 엑기스를 1 ㎕ 처리했더니 암세포의 증식이 80% 억제되었다. 이러한 다양한 연구들을 통해 노니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노니즙, 노니주스먹는법 및 관련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추출 방식, 발효 여부, 유기농 원재료 사용 등에 따라 품질 차이가 커 비교해보고 구매해야한다.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노니즙 고르는 기준에 대해 알아보자.

 

▩ Check 01: 저온 추출

먼저 저온 추출한 노니즙인지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의 즙 제품을 만들 땐 고온에서 끓여 압착하는 열수 추출을 하는데, 이 경우 열에 의해 영양 성분이 상당량 파괴된다.

 

논문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에 따르면 우유를 100℃로 가열했더니 비타민C(L-아스코르브산) 함량이 70% 감소했고, 121℃에서는 완전히 파괴되었다. 또 다른 논문 <저온용출법을 이용한 검은콩, 작약, 녹차 추출물의 두피 개선 효과>를 보면 검은콩, 작약, 녹차 열수 추출물은 열에 의해 영양 성분이 다량 파괴되어 저온 추출물 보다 항산화 능력이 2배 이상 낮았다. 이처럼 열수 추출로 100℃ 이상의 온도를 가하면 영양 성분이 파괴 되기 때문에, 노니의 영양 성분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저온 추출한 노니즙을 먹어야 한다.

 

▩ Check 02: 효소 발효

다음은 효소로 발효한 노니즙인지 확인해야 한다.

 

위 그림과 같이 식물 세포는 세포벽이 생리 활성 물질(영양 성분)을 둘러싸고 있는데, 이 세포벽은 셀룰로오스, 펙틴질 등으로 단단하게 구성되어 있어 분해하기 매우 어렵다. 세포벽 안의 생리 활성 물질을 꺼내어 흡수하기 위해서는 세포벽을 먼저 분해해야 하는데, 인체에는 이 세포벽 성분(셀룰로오스)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셀룰라아제)가 없다. 하지만 코끼리나 기린 같은 초식 동물은 셀룰라아제가 있어 세포벽을 분해하고 그 속 영양 성분을 온전히 흡수 하기 때문에 풀만 먹고도 육중한 몸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단순히 먹는다고 흡수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는 아밀라아제(효소)가 탄수화물을, 위에서는 펩신(효소)이 단백질을 분해하는 듯이 효소 작용을 통해 영양 성분이 분해되어야 가능하다. 한국식품과학회지에 기재된 논문에 따르면 옥수수 가루에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를 처리한 결과, 유리 페놀산 함량이 20배 증가했다.

 

또한 논문<배양시간에 따른 퀴노아 발효물의 이화학적 특성 및 생리활성>에 의하면 퀴노아 추출물을 72시간 동안 발효한 결과, 총 폴리페놀과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각각 2.6배, 5배나 증가했다. 이뿐만 아니라 발효 과정에서 고분자 성분이 저분자 성분으로 변해 체내 흡수율도 높아진다.

 

논문 <처리방법에 따른 불가사리의 이용률 및 사료적 가치>에 따르면 효소 처리한 발효 불가사리 추출물은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추출물에 비해 칼슘 소화흡수율이 31.6% 높았다. 앞서 말했듯 세포벽은 셀룰로오스, 펙틴질 등이 다양한 성분으로 구성되어있는데, 각 성분 별로 분해하는 효소가 다르기 때문에 세포벽을 분해할 때 2가지 이상의 효소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자료<효소 복합체: 식물 세포벽 강하 효소 복합체>를 참고하면, 식물세포벽은 탄수화물 중합체 및 불용성 수소 결합 결정질 섬유 구조로 구성되어 있어 분해가 극도로 어려운데, 복합 효소는 이러한 식물 세포벽 구성 물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

결과적으로, 식물 세포벽을 분해하여 영양 성분을 더욱 효율적으로 섭취하고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2가지 이상의 복합 효소를 사용한 발효 제품을 구입해야한다.

 

▩ Check 03: 유기농 원재료

사용 인체에 장기간 쌓인 농약은 불임, 암, 장기 손상 등의 부작용을 초래한다. 하지만 체내에 한번 흡수되면 배출되지 않으며, 세척으로도 완전히 제거가 되지 않아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실제 식품의약안전처의 자료에 따르면 수돗물, 소금물, 식초물 등으로 농산물을 세척하더라도 잔류 농약 제거율은 최대 84%에 불과하다. 특히, 최근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침투성농약은 식물 뿌리, 줄기, 잎 등 체내 조직까지 스며들어 세척으로는 제거가 거의 불가능하다. 결과적으로, 안전한 노니즙을 먹기 위해서는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제품을 먹어야 한다.

이처럼 노니즙은 저마다 품질의 차이가 큰데, 많이 팔리는 제품 중 일부만 앞선 세가지 기준에 모두 충족된다. 지금까지 노니의 효능과 노니즙, 노니주스먹는법 및 관련 제품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시중에는 이 외에도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어 있지만 오늘 설명한 기준을 바탕으로 비교해가면 좋은 품질의 노니즙을 먹는 것은 그리 어렵지는 않으니 시간을 조금씩 투자해 구매하길 바란다. 다음은 세안 후에도 남아있는 메이크업 잔여물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고, 올바른 세안 방법도 알아보자.

출처: 블로그<나만의 소비 습관> 중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