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문헌-
1) Inhibitory Effects of Cabbage Juice and Cabbage-Mixed Juice on the Growth of AGS Human Gastric Cancer Cells and on HCl-Ethanol Induced Gastritis in Rats
<양배추즙의 인체위암세포(AGS) 성장 억제 효과와 HCl-Ethanol로 유발된 흰쥐의 항위염 효과, 2013>
2)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 2002>
3) <처리방법에 따른 불가사리의 이용률 및 사료적 가치, 2007>
예로부터 ‘인간을 밝고 원기 있게 하며 마음을 가라앉히는 채소’라고 칭송 받아온 양배추는 설포라판, 비타민A, 비타민C, 인돌-3-카비놀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있어 위장 건강, 항암, 관절염 개선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양배추즙 등의 섭취가 편한 제품이나 양배추즙먹는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저마다 품질의 차이가 커 주의 깊게 비교해보고 구입해야 하는데, 우선 연구 논문을 참고하여 양배추즙먹는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판매율이 높은 제품들을 기준으로 제품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01_ 위장 건강
양배추에는 비타민U 등의 성분이 풍부하여 위 점막 보호에 효과적인데, <양배추즙의 인체위암세포(AGS) 성장 억제 효과와 HCl-Ethanol로 유발된 흰쥐의 항위염 효과>논문에 의하면 위염을 유발한 실험용 쥐에게 양배추 추출물을 먹인 결과, 염증 유발 인자의 증식이 18% 감소했으며 염증으로 인한 위 점막의 손상도는 46%나 감소했습니다.
■02_ 항암 효과
독일 GIFE팀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18만명의 캘리포니아와 하와이 거주자들을 양배추섭취군과 대조군(미섭취군)으로 나눠 양배추의 항암효과를 관찰한 결과, 양배추섭취군의 췌장암 발병률이 대조군에 비해 23%나 낮았습니다.
■03_관절염 예방
영국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교의 조스 데이비손 교수팀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골관절염을 유발한 실험용 쥐에게 양배추에 풍부한 설포라판 성분을 투여한 결과, 관절의 연골 파괴율이 양배추를 섭취하지 않은 실험용 쥐에 비해 43%나 낮았습니다.
살펴본 바와 같이 다양한 양배추의 효능이 논문을 통해서 입증되면서 앞서 말한 것처럼 양배추즙먹는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하지만 몇몇 업체는 원가를 낮추기 위해 1리터의 제품을 만들 양의 양배추에 물을 희석하여 10리터의 제품을 만들어 내기도 하는데, 이러한 품질이 낮은 제품을 열 번 먹는 것보단 제대로 된 제품 한번 먹는 것이 더 좋은 만큼 제조 방식이나 원재료를 세심하게 따져보고 구입해야 합니다. 지금부터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확인해야 할 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저온 추출
대부분 업체에서는 즙 제품을 만들 때 원물을 고온에서 끓여 압착하는 ‘열수 추출’을 하는데, 이 경우 열에 민감한 영양성분이 대부분 파괴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국조리과학회지에 실린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논문을 보면 비타민 용액을 처리한 시료를 121℃에서 15분간 가열한 후 영양성분의 파괴율을 확인한 결과, 비타민A는 52.44% 파괴되었고 비타민C는 100% 파괴되었습니다.
또 다른 논문<저온용출법을 이용한 검은콩, 작약, 녹차 추출물의 두피 개선 효과>에 따르면 추출방식에 따른 검은콩, 작약, 녹차 추출물의 효능을 비교 분석한 결과, 열수 추출물은 저온 추출물에 비해 항산화력이 2배이상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처럼 70℃~100℃이상의 높은 열을 가하면 영양성분이 대부분 파괴되어 먹을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에 영양성분의 손실이 거의 없는 제품을 먹기 위해서는 50℃이하에서 ‘저온 추출’한 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 효소 추출
두번째로 확인해야할 사항은 효소 추출 여부입니다.
그림과 같이 식물 세포는 영양성분이 세포벽 안에 갇혀있는 구조인데, 이 세포벽은 셀룰로오스, 펙틴질 등으로 이루어져있어서 매우 단단하고 원섬유들끼리 수소결합으로 교차연결되어 있어 분해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속에 있는 수많은 영양성분을 얻으려면 세포벽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따로 있어야하지만 인체에는 해당 효소들이 없기 때문에 영양성분이 흡수되지 못하고 배출됩니다. 이와 달리 초식동물들은 세포벽 분해 효소인 셀룰라아제가 있어 영양성분을 흡수할 수 있으며 코끼리나 기린, 코뿔소 같은 동물들이 풀만 먹고도 육중한 몸집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도 효소로 세포벽을 분해한 후 영양성분을 꺼내 온전히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단순히 섭취만으로는 영양성분을 얻을 수 없으며 효소의 작용으로 체내 흡수가 가능한 구조로 만들어야 가능하다는 의미이며 더불어 효소추출하는 과정에서 흡수가 어려운 고분자 성분들이 저분자가 되어 흡수율이 월등히 높아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셀룰로오스나 펙틴질 등의 세포벽 구성 성분들은 저마다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다른데 셀룰로오스의 분해 효소인 셀룰라아제는 펙틴질을 분해할 수 없고 펙틴질의 분해 효소인 펙티나아제는 셀룰로오스를 분해할 수 없기 때문에 2가지 이상의 효소를 사용해야 더욱 효과적으로 세포벽을 분해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논문을 몇가지 살펴보겠습니다.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소속 연구팀에서 발표한 <처리방법에 따른 불가사리의 이용률 및 사료적 가치>논문을 살펴보면 불가사리 추출물에 효소를 처리한 후 생체 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칼슘의 소화 흡수율이 효소 처리 전보다 31.6%p나 증가했습니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실린 <표고버섯(Lentinus edodes)의 추출조건 및 효소처리에 따른 품질 특성>논문을 보면 표고버섯에 효소를 처리한 후 영양성분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효소를 처리하지 않은 표고버섯에 비해 필수 아미노산의 함량이 2배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유산균 발효에 따른 볶은 아마씨 추출물의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함량 및 항산화 활성>논문을 참고하면 효소 처리 아마씨와 비 효소 처리 아마씨로 나눠 영양성분을 비교 분석한 결과, 효소처리 아마씨의 플라보노이드 및 폴리페놀 함량이 비효소 처리 아마씨에 비해 각각 1.2배, 8배 높았습니다. 확인한 것처럼 영양성분의 함량을 비롯하여 흡수율까지 높이기 위해서는 효소로 추출한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 유기농 원재료 사용 여부
유기농 원재료를 사용 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농작물을 세척하는 과정에서 농약이 100% 제거되어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식약처에서 발표한 자료를 확인해본 결과 수돗물, 소금물 등으로 농작물을 깨끗이 씻어내더라도 잔류 농약의 제거율은 84%에 그쳤습니다. 이렇게 제거되지않은 농약은 인체에 흡수되어 불임, 암, 장기 손상, 조기 치매, ADHD 등 각종 부작용을 유발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더욱이 최근 사용량이 늘고 있는 침투성농약은 식물의 뿌리, 줄기 등을 통해 조직 내부 깊숙한 곳까지 스며들어 제거가 거의 불가능하기에 문제가 심각한 만큼 안전하게 섭취하려면 3년이상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땅에서 재배한 농산물로 만든 유기농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이러한 사항들을 바탕으로 시판되고 있는 제품들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 등 일부만 앞선 기준에 부합했습니다.
각종 위장 질환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항암, 관절염 개선, 피부미용 등 다방면에 효능이 있는 ‘양배추’. 이에 따라 관련 제품들도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지만 오늘 설명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나하나 비교해가면 좋은 품질의 온체식양배추즙을 고르는 것이 어렵지 않으니 신경 써서 구입하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환절기 피부 보습을 위한 스킨케어 방법을 알아보고 시판되고 있는 수분 크림을 브랜드 별로 비교해보겠습니다. 출처-‘건강한 정보’ 블로그 글 <양배추즙먹는방법 및 제품 선택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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