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즙추천 제품 선택 방법“MBC불만제로UP”

참고 문헌

(1949) 양배추 주스를 이용한 소화성 궤양의 빠른 치유, 가넷 체니

(2010) 고지방식이 랫트 대상 에탄올 용매 양배추 추출물의 항혈소판, 항콜레스테롤 및 항산화 효과, 세계 응용과학회지

(2002)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 한국조리과학회지

 

 

잎에는 비타민A, 비타민C, 칼슘 등이 풍부하고 심지 부위에는 비타민U와 비타민K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양배추’는 위궤양 완화, 심혈관 질환 예방, 다이어트, 피부미용, 관절 건강 등 다방면에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이에 따라 양배추즙추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제품의 품질은 저마다 차이가 크고 그 중에선 먹으나 마나 한 것도 많기 때문에 세심하게 비교한 후 구입해야 합니다. 우선 임상 논문을 참고해 양배추의 효능을 알아보고 판매율이 높은 양배추즙추천 제품을 기준으로 품질도 비교해보겠습니다.

 

◐ 효능: 위궤양 예방

양배추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U 등의 성분은 위 점막을 보호하고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것을 억제하여 위궤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스탠포드 의과 대학교 가넷 체니 박사는 위궤양 환자 65명에게 3주간 양배추즙을 섭취시킨 결과, 환자 중 97%가 위궤양치료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 효능: 혈액 순환 개선

<고지방식이 랫트 대상 에탄올 용매 양배추 추출물의 항혈소판, 항콜레스테롤 및 항산화 효과>논문에 따르면 실험 쥐를 [양배추투여군]과 [비투여군]으로 나눠 관찰한 결과, [양배추투여군]은 [비투여군]에 비해 혈액의 흐름을 막는 혈소판 응집이 90%나 낮았습니다.

 

◐ 효능: 다이어트

양배추는 열량이 100g당 19kcal로 매우 낮고 비만 유발 세균을 박멸하는 등 다이어트에 효과적인데, 비만 전문의인 요시다 박사는 도쿄 의대 비만클리닉에서 7천여명의 비만 환자들에게 양배추다이어트를 실행하게 한 결과, 환자들의 다이어트 성공률은 93%로 매우 높았습니다.

 

이처럼 다수의 논문을 통해 그 효능이 밝혀진 ‘양배추’. 이에 따라 양배추즙추천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일부 업체에서는 원가를 낮추기 위하여 제품을 만들 때 물을 희석하는 방식으로 같은 양의 양배추로 1리터의 즙을 만들기도 하고 10리터의 즙을 만들기도 하기 때문에 가격보다는 추출 방법이나 유기농 원재료 사용 여부 등 몇가지 사항을 주의 깊게 확인해봐야 합니다.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POINT 01) 저온 추출

대부분의 양배추즙은 원물을 고온에서 끓여 압착하는 열수 추출을 하는데, 이 경우 열에 민감한 영양성분이 대부분 파괴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위장의 점막을 보호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메틸메티오닌설포늄염화물 (MMSC, 일명 비타민U)는 열에 극도로 민감하기 때문에 열수 추출하면 완전히 파괴되어 그 효능을 얻을 수 없게 됩니다. (*메틸메티오닌설포늄염화물은 위에 좋은 제품으로 유명한 카베진**의 주요 성분입니다.) 영양성분이 열에 얼마나 민감한지 논문을 통해서 확인해보겠습니다.

 

<열풍건조 및 데침 처리에 따른 배암차즈기(Salvia plebeia R. Br.)의 항산화 및 이화학적 특성 변화 >논문에 의하면 배암차즈기 나물을 96°C에서 3분간 가열 처리한 결과, 총 폴리페놀의 함량은 48.86% 감소했으며, 비타민U는 검출이 되지 않을 정도로 파괴되었습니다.

 

또한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실린 <조리방법을 달리한 마늘 추출물의 항균 활성>논문에 따르면 마늘 에탄올 추출물을 100℃에서 15분간 가열한 결과, 항산화 물질의 항균 활성이 56.7% 감소했고 20분이상 가열했을 때는 활성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논문을 보면 비타민용액을 첨가한 시료를 가열 처리한 결과, 비타민C가 100℃에서는 75%파괴되었으며 121℃에서는 100% 파괴되었습니다. 이처럼 높은 열을 가해 영양성분이 파괴된 제품은 먹을 필요가 없으므로 50~60℃이하에서 ‘저온 추출’한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 POINT 02) 효소 추출

다음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은 효소 추출 여부입니다.

 

위 그림처럼 식물의 영양성분은 세포벽으로 둘러 싸여 있는데, 이 세포벽은 셀룰로오스, 펙틴질 등으로 단단하게 이루어져있으며 원섬유들이 수소결합으로 교차연결되어 있어 분해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그 안에 있는 영양성분을 흡수하려면 우선 세포벽 분해 효소(셀룰라아제, 펙티나아제)가 있어야하는데, 인체에는 해당 효소들이 없어서 영양성분이 흡수되지 못하고 배출됩니다. 반대로 초식동물의 경우에는 위장에 존재하는 공생미생물에 의해 분해 효소(셀룰라아제)가 생성되기 때문에 식물 세포의 세포벽을 분해해 그 안의 영양성분을 흡수할 수 있으며 코끼리나 기린 같은 동물들이 풀만 먹고도 커다란 몸집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도 효소로 영양성분을 꺼내 온전히 흡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단순하게 먹는다고 모두 흡수되는게 아니라 입에서는 아밀라아제가 탄수화물을 분해하고 위해서는 펩신이 단백질을 분해하듯이 효소의 작용을 통해 작게 분해되어야 흡수가 가능하다는 의미이며 이 과정에서 고분자 성분들이 저분자가 되어 흡수율이 월등히 높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 것처럼 세포벽은 여러 물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셀룰로오스는 오직 셀룰라아제에 의해서만 분해되고 펙틴질은 펙티나아제로만 분해되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세포벽을 분해하려면 2가지 이상의 효소, 즉 복합 효소로 추출해야 합니다. 이에 관한 논문을 몇가지 살펴보겠습니다.

 

을지대학교 보건산업대학교의 <적포도(Muscat Bailey A)주 발효 중 효소 처리에 의한 Phenol류 추출 및 색도 변화에 관한 연구>논문을 살펴보면 포도 과즙에 효소를 10일동안 처리한 뒤 영양성분의 변화를 확인한 결과, 총 페놀 함량이 14.5%나 증가했습니다.

 

 

또한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게재된 <탄수화물 분해효소 처리에 의한 배 과피와 과심의 항산화 생리활성 증대효과>논문을 보면 배 과피에 탄수화물 분해용 복합효소(Pectinex, Cellucalst, Viscozme, Ultrafol)를 처리한 결과, 처리하지 않은 배 과피에 비해 총 폴리페놀의 함량이 21.9%나 높았습니다.

 

계명대학교 식품보건학부 연구팀의 <효소 처리한 돈혈 활용 철분분말제제 특성>논문을 참고하면 돈혈 분말에 단백질 가수분해 효소를 처리한 뒤 생체 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체내 흡수율이 22%로 약 2.9배나 증가했습니다. 즉 영양성분 함량 및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선 복합 효소로 추출한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 POINT 03) 유기농 여부

마지막으로 확인해야할 사항은 유기농 원재료 사용 여부입니다.

 

흔히 채소를 물에 세척하는 과정에서 남아있던 농약이 완전하게 제거된다고 생각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잔류 농약 제거율>자료에 따르면 풋고추, 상추, 파, 쑥갓 등의 물로 깨끗이 씻어내더라도 잔류 농약의 제거율은 48%~80%에 불과했습니다. 이렇게 제거되지 않은 농약은 체내 흡수되어 불임, 암, 장기 손상, 알츠하이머, ADHD 등 각종 부작용을 유발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더욱이 최근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침투성농약은 식물의 뿌리, 줄기 잎 등을 통해 내부 곳곳으로 스며들어 제거가 거의 불가능 하기에 문제가 심각한 만큼 안전하게 섭취하려면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양배추즙을 구입해야 합니다.

 

살펴본 바와 같이 제품마다 품질 차이가 큰데, 많이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 등 일부만 앞선 기준(저온추출, 효소추출, 유기농 원재료 사용)에 부합했습니다.

 

오늘 짚어본 내용이 다소 복잡하고 어려워 보일 수도 있지만 앞선 세가지 사항을 바탕으로 하나하나 비교해보면 좋은 품질의 양배추즙을 고르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으니 신경 써서 구입하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보다나 글램웨이브 봉고데기, 샤오미 YUELI 무선 충전 미니고데기 등 시판되고 있는 고데기 제품들의 품질 및 가격 등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건강 이야기” 블로그 글 <양배추즙추천, 제품 품질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