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문헌
01) 양배추즙의 인체위암세포(AGS) 성장 억제효과와 HCl-Ethanol로 유발된 흰쥐의 항위염 효과, 2013, 부산대학교
02) 적양배추 추출물이 인체 암세포의 세포사멸에 미치는 영향, 2013, 동아대학교
03)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 2002, 서울대학교
다양한 효능 때문에 ‘가난한 자들의 의사’, ‘밥상 위 상비약’ 등의 별명이 있는 ‘양배추’는 실제로 위염 개선을 비롯해 체중 감량, 항암, 피부 미용, 활성산소 억제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이에 따라 양배추를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양배추즙 등의 제품 및 양배추즙파는곳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저마다 품질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세세하게 비교해보고 구매해야 하는데, 우선 임상 논문을 바탕으로 양배추의 효능과 양배추즙파는곳에 대해 알아보고 시중 제품들을 기준으로 품질도 비교해보겠습니다.
■ 01) 위염 개선
부산대학교에서 발표한 <양배추즙의 인체위암세포(AGS) 성장 억제효과와 HCl-Ethanol로 유발된 흰쥐의 항위염 효과>논문을 살펴보면 인위적으로 위염을 유발한 실험 쥐에게 양배추즙을 꾸준히 먹인 결과, 먹이지 않은 쥐에 비해 염증 유발 인자의 발현이 18% 낮았으며 위염으로 인한 위 점막의 손상률도 46%나 낮았습니다.
■ 02) 체중 감량
양배추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수분량이 많아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인데, 일본 비만 전문의 요시다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비만 환자 7천여명에게 양배추 다이어트를 실행하게 한 결과, 환자 중 93%가 체중 감량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03) 항암 효과
동아대학교 연구팀의 <적양배추 추출물이 인체 암세포의 세포사멸에 미치는 영향>논문을 살펴보면 인체 유방암세포에 양배추 추출물을 24시간동안 처리한 결과, 암세포의 증식률이 64%나 감소했습니다.
양배추의 다양한 효능이 알려지며 섭취가 간편한 양배추즙 및 양배추즙파는곳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제품마다 품질의 차이가 크고, 앞서 말했듯이 그 중에선 먹으나 마나 한 제품도 많기 때문에 추출방식이나 원재료 등을 주의 깊게 비교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품을 구매하기 전 확인해야할 사항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Check 01▶▶ 저온 추출
시판되고 있는 제품 10가지 중 8~9가지는 원물에 70도 이상의 고온에서 끓여 압착하는 열수 추출을 하지만, 이렇게 높은 열을 가하는 경우에는 열에 민감한 영양성분이 대부분 파괴될 수 밖에 없습니다.
대한미용학회지에 기재된 <저온용출법을 이용한 검은콩, 작약, 녹차 추출물의 두피 개선 효과>논문을 참고하면 추출 온도에 따른 검은콩, 작약, 녹차 추출물의 두피에서의 효능을 확인한 결과, 열수 추출물의 항산화력은 저온 추출물에 비해 2배이상 낮았습니다.
또 다른 논문<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에 의하면 우유의 가열살균방법의 살균 온도와 시간 조건을 참고하여 비타민 용액을 첨가한 시료를 100℃에서 5초간 가열한 결과, 비타민C가 75.14% 파괴되었으며 121℃에서 15분간 가열했을 땐 100% 파괴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70~100℃이상의 높은 열을 가하여 영양성분이 대부분 파괴된 제품은 먹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열수 추출이 아닌 50℃이하에서 ‘저온 추출’한 제품을 구입하셔야 합니다.
Check 02▶▶ 효소 추출
다음으로 확인할 사항은 효소 추출 여부 입니다.
그림과 같이 식물세포는 세포벽이 생리활성물질(영양성분)을 둘러싸고 있는 구조인데, 이 세포벽은 셀루로오스, 펙틴질 등으로 구성되어있고 원섬유들끼리 수소결합으로 교차 연결 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단단하고 분해하기가 극도로 어렵습니다. 따라서 세포벽 안에 있는 생리활성물질을 흡수하려면 먼저 세포벽을 분해해야 하지만 인체에는 세포벽을 분해하는 효소(셀룰라아제, 펙티나아제 등)가 없어 영양성분을 흡수하지 못하고 배출하게 됩니다. 이와 달리 초식 동물들은 세포벽 성분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있기 때문에 영양성분을 흡수할 수 있는데, 코끼리나 기린 같은 초식 동물들이 풀만 먹고도 커다란 몸집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도 효소로 식물 세포벽을 분해하여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즉, 효소를 통해 세포벽을 분해하여 영양성분을 흡수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드는 것이며 더불어 이 과정을 거치면서 고분자 성분을 저분자로 만들어 흡수율이 월등히 높아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 세포벽을 이루는 각각의 성분마다 분해하는 효소가 다른데, 셀룰로오스의 분해효소인 셀룰라아제는 펙틴질을 분해하지 못하고 펙틴질을 분해하는 효소인 펙티나아제는 셀룰로오스를 분해할 수 없는 만큼 효과적으로 세포벽을 분해하기 위해선 복합 효소(2가지 이상의 효소)를 사용한 제품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이와 관련된 논문 몇 가지만 살펴보겠습니다.
한국저장유통학회지에 게재된 <추출 방법에 따른 포도 추출액의 품질 특성과 항산화 활성>연구자료에 따르면 추출 방법에 따른 포도 추출액의 품질을 조사한 결과, 효소 추출물의 총 폴리페놀 함량이 55.7mg%으로 가압추출물(31.3mg%)과 열수 추출물(39.5mg%)에 비해 높았으며, 안토시아닌 함량도 4배나 높았습니다.
또한 전북대학교 연구팀의 <처리방법에 따른 불가사리의 이용률 및 사료적 가치>논문을 살펴보면 불가사리 추출물에 효소를 처리한 결과, 불가사리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칼슘의 소화 흡수율이 31.6%p나 증가했습니다.
대구카톨릭대학교 소속 홍주헌 연구팀의 <배양시간에 따른 퀴노아 발효물의 이화학적 특성 및 생리활성>논문에 따르면 효소를 처리한 퀴노아 발효물의 영양성분 함량을 확인한 결과, 총폴리페놀과 필수 아미노산의 함량이 각각 2.6배, 5배나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효과적으로 세포벽을 분해하여 영양성분의 함량과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복합 효소로 추출한 제품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Check 03▶▶ 유기농 사용
일반적으로 농산물을 세척하는 과정에서 남아있던 농약이 100% 제거된다고 생각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상추, 파, 풋고추 등의 농산물을 물에 깨끗이 씻어내더라도 잔류 농약의 제거율은 48~80%에 불과했습니다. 이렇게 제거되지 않은 농약은 체내에 쌓여 불임, 장기 손상, 피부질환, 호르몬 이상, 불임 등 각종 부작용을 야기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매우 높습니다. 더욱이 최근 사용량이 늘고있는 침투성농약의 경우엔 식물의 조직 내부 곳곳으로 스며들어 잔류량이 더욱 많아 문제가 심각한 만큼 안전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제품인지 확인해보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살펴본 것처럼 제품마다 품질의 차이가 큰데, 판매율이 높은 양배추즙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 등 일부 제품만 세가지 사항에 모두 해당되었습니다.
양배추의 다양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많은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앞서 짚어본 내용을 바탕으로 하나하나 비교해가면 좋은 품질의 양배추즙을 고르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으니 신중하게 구입하길 바랍니다.
최근 인터넷을 보면 가격이 저렴한 제품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 몇몇 제품은 같은 양의 원재료로 1리터의 제품을 만들기도 하고 10리터의 제품을 만들어 원가를 낮추는 방식을 사용한다고 하니 가격보다는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졌는지 확인한 후 좋은 품질의 제품을 구입해야한다는 점 반드시 기억하길 바랍니다.
이처럼 가격이 저렴한 건강즙의 실태를 확인할 수 있는 “불만제로”영상이 있으니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31glM0MFuk
다음에는 인공 눈물의 주요 성분인 히알루론과 CMC계열 성분의 차이를 알아보고 시판되고 있는 제품의 품질도 비교해보겠습니다. 출처- ‘건강한 이야기’ 블로그 글 <양배추즙파는곳 비교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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