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문헌-
① Anti-proliferative and Pro-apoptotic Activities by Pomace of Schisandra chinensis (Turcz.) Baill. And Schizandrin, 오미자박 추출물 및 시잔드린 성분에 의한 암세포 항성장 및 세포사멸 활성, 2018, 생명과학회지
② Effect of Water Extract of Schisandra Chinensis on Osteoclast Differentiation, 오미자 물 추출물이 파골세포 분화에 미치는 영향, 2010, 원광대학교
③ A Study of Antioxidative and Hypoglycemic Activities of Omija(Schizandra chinensis Baillon) Extract under Variable Extract Conditions, 추출조건에 따른 오미자추출물의 항산화 및 혈당 강하에 관한 연구, 2009, 숙명대학교


오미자에는 비타민B군이 사과의 3.78배, 블루베리의 4.68배 이상 함유되어 있고 이 외에도 비타민C, 유기산,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항암, 관절 건강, 당뇨병 개선, 염증 억제, 항우울증, 피로회복 등 다방면에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오미자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섭취가 간편한 오미자엑기스, 즙 등의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저마다 품질 차이가 커 세심하게 비교한 후 구매해야 합니다. 우선 임상 논문을 참고해 오미자의 효능을 알아보고 오미자엑기스나 즙 등 판매율이 높은 제품들을 기준으로 품질을 비교해보겠습니다.

 

 

※01: 항암 효과
생명과학회지에 게재된 <오미자박 추출물 및 시잔드린 성분에 의한 암세포 항성장 및 세포사멸 활성>논문에 따르면 대장암 세포주(HCT116)에 오미자에 함유되어 있는 시잔드린 성분을 4시간동안 처리한 결과, 암세포의 성장률이 50%나 감소했습니다

 

 

 

※02: 관절 건강
원광대학교 해부학 연구팀에서 진행한 <오미자 물 추출물이 파골세포 분화에 미치는 영향>연구에 따르면 골다공증을 유발한 실험 쥐에게 오미자 추출물을 4일동안 투여한 결과, 골다공증을 야기하는 파골 세포의 분화율이 80~90%나 감소했습니다.

 

 

※03: 당뇨병 개선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실린 <추출조건에 따른 오미자추출물의 항산화 및 혈당 강하에 관한 연구>논문을 살펴보면 당뇨병 환자들에게 오미자 추출물을 꾸준히 섭취시킨 결과, 고혈당 유발 효소인 α-Glucosidase의 활성이 57%나 억제되었습니다

 

이렇듯 많은 논문을 통해 오미자의 효능이 밝혀지면서 앞서 말한 것처럼 오미자엑기스나 즙 등의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저마다 품질의 차이가 크고 그 중엔 섭취하나 마나 한 제품도 다수 있는 만큼 몇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하나하나 비교해보고 구입해야 합니다. 여러 제품 중에서도 판매율이 높은 오미자즙을 기준으로 제품 고르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첫번째, 저온 추출◀
대다수의 즙제품을 만들 땐 원재료를 고온에서 끓여 압착하는 열수 추출을 하는데, 이 경우 열에 민감한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다량 파괴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실린 <조리방법을 달리한 마늘 추출물의 항균 활성>논문에 따르면 마늘 추출물을 100℃에서 15분동안 가열한 결과, 항산화 물질의 항균 활성이 56.7% 감소했으며 20분이상 가열했을 때는 항균 활성이 거의 나타나지 않을 만큼 항산화 물질이 파괴되었습니다.

 

 

또 다른 논문 한국조리과학회지에 게재된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논문에 의하면 비타민용액을 첨가한 시료를 121℃에서 15분간 가열 처리한 후 비타민의 파괴율을 확인한 결과, 비타민A는 52.44% 파괴되었으며 비타민C는 100% 파괴되었습니다. 이처럼 높은 열에 의해 영양성분이 다량 파괴된 제품은 먹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열수 추출이 아닌 50℃이하에서 저온 추출한 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두번째, 효소 추출◀
다음은 효소로 추출한 제품인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위 그림처럼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은 세포벽 안에 갇혀 있는데, 이 세포벽은 셀룰로오스나 펙틴질 등으로 단단하게 이루어져있으며 원섬유들끼리 수소결합으로 교차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분해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따라서 그 안에 있는 영양성분을 흡수하려면 세포벽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를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인체에는 해당 효소가 존재하지 않아 흡수하지 못하고 그대로 배출합니다. 이와 달리 초식동물은 세포벽을 분해하는 효소가 있어 영양성분을 흡수할 수 있는데, 기린이나 코끼리, 하마 같은 동물들이 풀만 먹고도 커다란 몸집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도 효소를 통해 세포벽을 분해한 후 영양성분을 꺼내 온전히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즉, 단순하게 섭취만으로는 흡수할 수 없으며 입에서는 아밀라아제(효소)가 탄수화물을 분해하고 위에서는 펩신(효소)이 단백질을 분해하듯이 효소의 작용으로 작게 분해되어야 흡수가 가능하다는 의미이며 이 과정에서 고분자 성분들이 저분자로 변해 흡수율이 월등히 향상되는 것입니다.

 

또한 앞서 말한 세포벽을 구성하는 각각의 성분들은 저마다 분해효소가 다른데, 셀룰로오스는 오직 셀룰라아제에 의해서만 분해되고 펙티질은 펙티나아제로만 분해되기 때문에 2가지 이상의 효소를 사용하면 세포벽을 효과적으로 분해할 수 있습니다. 효소와 관련된 논문을 몇가지만 살펴보겠습니다.

 

 

계명대학교 연구팀의 <표고버섯(Lentinus edodes)의 추출조건 및 효소처리에 따른 품질 특성>논문을 보면 표고버섯에 효소를 2시간동안 처리한 후 영양성분의 변화를 확인한 결과, 필수 아미노산의 함량이 2배이상 증가했습니다.
 

 

또한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게재된 <효소 처리한 돈혈 활용 철분분말제제 특성>논문에 따르면 효소를 처리한 돈혈 분말의 생체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체내 흡수율이 효소를 처리하기 전보다 2.9배나 증가했습니다.

 

 

한국식품과학회지에 실린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 처리가 옥수수 가루의 페놀산과 항산화활성에 미치는 영향>논문을 살펴보면 옥수수가루에 탄수화물 분해효소를 처리한 결과, 항산화 물질인 페룰산 함량이 20배이상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영양성분의 함량과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복합효소로 추출한 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제품의 품질은 저마다 차이가 큰데, 시중에서 판매율이 높은 오미자즙을 비교한 결과 ‘더작’ 등 일부 제품만 관련 기준(저온 추출, 효소 추출)에 모두 부합했습니다.

 

수많은 오미자의 효능이 알려지며 여러 제품군이 출시되고 있지만 앞서 설명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나하나 비교해가면 좋은 품질의 오미자즙을 고르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으니 신경 써서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샴푸, 비누 등의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합성계면활성제의 부작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안내서” 블로그 글 <오미자엑기스 효능 및 제품별 품질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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