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둘셋

모링가분말 및 환 품질 확인결과 <KBS소비자리포트>

-참고 문헌-

1) Anti-Diabetic, Alcohol-Metabolizing, and Hepatoprotective Activities of Moringa (Moringa oleifera Lam.) Leaf Extracts, <모링가 잎 추출물의 항당뇨, 알코올 대사 및 간 보호 활성>, 2016, 신라대학교

2) Studies on Cosmeceutical Activity of Extracts of Moringa oleifera Extract, <모링가 추출물에 대한 화장품약리활성 검증>, 2018, 호서대학교

3) The Food Safety of Superfine Powder (Phellinus linteus) Processed by Nanomill in C57BL/6 Mice, <C57BL/6 마우스에서 나노밀 가공된 미세분말(상황버섯)의 식이 안전성 연구>, 연세대학교, 김동희

인도 고대 전통의학 서적인 ‘아유르베다’에서는 300여 가지의 질병을 치유하고 예방하는 신비의 나무라고 기록 되어 있을 만큼 당뇨 완화, 항암, 피부 건강, 간기능 개선, 소화기능 강화 등 다방면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모링가’.

이러한 모링가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모링가분말이나 환 등의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저마다 품질 차이가 커 세심하게 비교해보고 구입해야 하는데, 먼저 임상 자료를 통해 모링가의 효능을 알아보고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제품을 기준으로 품질을 비교해보겠습니다.  

[효능 01] 당뇨 완화

일본 동경대학교 연구팀은 모링가의 케르세틴-3-글로코시드, 이소티오시아네이트 등의 성분이 혈당을 조절하여 당뇨병 완화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밝혔는데, 인도 알라하바트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당뇨를 유발한 실험 쥐에게 모링가 잎을 섭취시킨 결과, 혈당 수치가 69.2%나 감소했습니다.

[효능 02] 항암 효과

신라대학교에서 진행한 <모링가 잎 추출물의 항당뇨, 알코올 대사 및 간 보호 활성>연구에 따르면 Hep3B(간암세포주)에 모링가 잎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간 암세포의 생존율이 79.49%나 감소했습니다.

[효능 03] 피부 건강

대한화장품학회지에 실린 <모링가 추출물에 대한 화장품약리활성 검증>논문에 의하면 피부 세포에 모링가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멜라닌 합성 관련 효소인 tyrosinase의 활성이 47%나 억제되었습니다. (멜라닌은 기미, 잡티 등 색소침착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이처럼 다양한 모링가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모링가분말, 환 등의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모링가분말의 경우 가루 날림이 심해 섭취가 불편하며 제조 과정에서 높은 열을 가하기 때문에 다량의 영양성분이 손실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원물을 그대로 가공한 환 제품을 먹어야 하는데, 이 역시도 저마다 품질 차이가 크고 그 중에선 섭취하나 마나 한 제품도 많기 때문에 몇가지 기준을 토대로 주의 깊게 비교해보고 구입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Point 01: 건조 방식

대부분의 환 제품을 제조할 땐 원물에 70℃이상의 열을 가하는 ‘열풍건조방식’을 이용하는데 이 경우 열에 의해 영양성분이 대부분 파괴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동결건조방식’은 원물을 영하 40℃이하의 온도에서 급속 냉각시켜 가열하기 때문에 열에 의한 영양성분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한국조리과학회지에 실린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논문에 따르면 비타민 용액을 첨가한 시료를 121℃에서 15분동안 가열한 결과 비타민A는 52.44%, 비타민C는 100% 파괴되었습니다.

또한 <흰민들레의 부위별 건조방법에 따른 영양성분 및 항산화 효과 비교>논문에 따르면 건조 방법에 따른 흰민들레의 영양성분 함량을 비교한 결과, 동결 건조에 비해 열풍 건조한 흰민들레의 비타민C, 비타민E의 함량이 각각 33%, 61%나 낮았습니다. 이처럼 높은 열에 의해 영양성분이 대부분 파괴된 제품은 먹을 필요가 없는 만큼 열풍 건조가 아닌 동결 건조한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 Point 02: 분말 크기 

환을 만들 때 일반 분말보다 훨씬 작은 미세 분말을 사용할 경우 영양성분의 흡수율이 증대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논문<C57BL/6 마우스에서 나노밀 가공된 미세분말(상황버섯)의 식이 안전성 연구>에 따르면 상황버섯을 미세 분말화 시킨 결과 입자 크기가 감소하면서 표면적이 넓어져 추출이 어려운 영양성분이나 기능성 성분의 흡수율이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국제과학기술지에 게재된 <포도주박 식이섬유의 물리화학적 및 항산화 특성에 대한 미세 분말의 효과>논문을 보면 포도주박 식이섬유를 미세 분말로 갈아낸 결과 팽윤성, 흡유력, 보수력 및 수분 흡수율이 이전보다 1.5배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영양성분의 흡수율을 고려한다면 일반 분말이 아닌 미세 분말로 만든 제품을 먹어야 합니다.

→ Point 03: 부형제 사용 여부 

환 제품을 제조할 때 결합력을 높이고 둥근 형태를 유기하기 위해 찹쌀, 전분과 같은 점성이 강한 부형제를 첨가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 일부 업체에서는 기술 개발로 찹쌀이나 전분 등의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해당 공간에 영양성분을 채워 넣기 때문에 같은 조건이라면 부형제를 사용하지 않고 만든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살펴본 것처럼 모링가환은 저마다 품질의 차이가 큰데, 시중에서 판매율이 높은 제품들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 등 일부만 앞선 기준에 모두 부합했습니다.

지금까지 모링가의 효능과 제품 고르는 기준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앞서 설명한 내용을 토대로 하나하나 비교해가면 좋은 품질의 모링가환을 찾는게 그리 어렵지는 않으니 건강을 위해서라도 신경 써서 구매하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클렌징 오일의 주요 성분에 대해 알아보고 세정력을 기준으로 제품 고르는 방법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출처-‘건강 더하기’ 블로그 글 <모링가분말 및 환 품질 확인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