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문헌
01, Determination of Bioactive Compounds and Anti-cancer Effect from Extracts of Korean Cabbage and Cabbage
(양배추 추출물의 생리활성 물질 및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 분석, 2012)
02, Antioxidaitve and Antibacterial Activities of Extracts of Cabbage
(양배추 추출물의 항산화와 항균 활성, 2013)
03, The Stability of Water-soluble and Fat-soluble vitamin in milk by Heat treatments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 2002)


미국의 타임지가 선정한 서양 3대 장수식품 중 하나인 양배추는 설포라판, 베타카로틴, 글루코시놀레이트 등의 성분이 풍부해 위궤양 완화, 항암, 혈액순환 개선, 피부 건강, 체중조절 등에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섭취가 간편한 양배추즙이나 양배추즙먹는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저마다 품질의 차이가 커 주의 깊게 비교해보고 구입해야 하는데, 먼저 임상 논문을 참고해 양배추의 효능 및 양배추즙먹는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판매율이 높은 제품들을 기준으로 품질도 비교해보겠습니다.

 

 

(1) 위궤양 개선
스탠포드 의대 가넷 체니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위궤양 환자 65명에게 양배추즙을 3주간 꾸준히 섭취시킨 결과, 일주일 만에 위궤양의 주요 증상인 복통이 사라졌으며 환자 중 96%가 위궤양이 완화되었습니다.

 

 

(2) 항암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실린 <양배추 추출물의 생리활성 물질 및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 분석(2012)>논문에 따르면 위 암세포(AGS)와 간 암세포(HepG2)에 양배추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암세포의 증식이 각각 30.9%, 55.3%나 감소했습니다.

 

 

 

(3) 심혈관 질환 예방
양배추 잎에 풍부한 설포라판 등의 성분은 혈액의 흐름을 막는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여 심근경색, 죽상동맥경화증 등의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실제 <고지방식이 랫트 대상 에탄올 용매 양배추 추출물의 항혈소판, 항콜레스테롤 및 항산화 효과>논문을 보면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한 실험 쥐에게 양배추 추출물을 먹인 결과, 혈소판의 응집이 90%나 억제되었습니다.

 

 

이처럼 다수의 논문 자료를 통해 양배추의 효능이 입증되면서 앞서 말했듯이 섭취가 간편한 양배추즙이나 양배추즙먹는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하지만 겉이 무르고 속이 상한 원재료를 사용하거나 물을 희석시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제품들도 많기 때문에 가격보다는 제조 방식 등 품질을 확인해보고 구입해야 합니다. 지금부터 제품을 구매하기 전 확인해야할 기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CHECK 01▲ 저온 추출
대다수의 즙 제품들은 ‘열수 추출’을 하는데, 이는 원재료를 고온에서 끓여 압착하기 때문에 영양성분이 다량 손실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게재된 <저온 및 고온 살균 사과 주스의 품질 특성>논문에 의하면 살균 온도에 따른 사과 주스의 영양성분을 비교 분석한 결과, 고온 살균한 사과주스의 총 폴리페놀 함량은 저온 살균한 사과주스보다 12.52%나 낮았습니다.

 

 

 

또 다른 논문<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에 따르면 우유의 가열 살균 방법의 온도와 시간 조건을 참고하여 비타민용액을 100도에서 5초간 가열 처리한 결과, 비타민C의 함량이 75.14% 감소했으며 121도에서 15분간 가열했을 땐 100% 파괴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높을 열을 가하면 영양성분이 다량 파괴되어 먹을 필요가 없어지는 만큼 열수 추출이 아닌 50도이하에서 ‘저온 추출’한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CHECK 02▲ 효소 추출
다음으로 확인해야할 사항은 효소 추출 여부입니다.

 

 

그림에서처럼 식물 세포의 생리활성물질(영양분)은 세포벽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 세포벽은 펙틴질, 셀룰로오스 등으로 이루어져 매우 단단하고 원섬유들끼리 수소결합으로 교차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분해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세포벽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있어야하지만 인체에는 세포벽 분해 효소가 없기 때문에 흡수하지 못하고 그대로 배출하게 됩니다. 반면 초식동물들은 세포벽분해효소를 가지고 있어 영양성분을 흡수할 수 있는데, 기린이나 코끼리, 하마 같은 동물들이 풀만 먹고도 거대한 몸집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도 효소를 통해 세포벽을 분해하여 영양성분을 꺼내 온전히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즉, 단순히 먹는다고 흡수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는 아밀라아제가 탄수화물을 분해하고 위해서는 펩신이 단백질을 분해하듯이 효소의 작용으로 영양성분을 흡수가 가능한 구조로 만들어야 하며, 이 과정에서 고분자들이 저분자가 되어 흡수율도 월등히 높아지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언급했던 세포벽을 구성하는 각각의 물질들은 저마다 분해 효소가 다른데, 펙틴질의 분해효소인 펙티나아제는 셀룰로오스를 분해할 수 없고 셀룰로오스의 분해효소인 셀룰라아제는 펙틴질을 분해하지 할 수 없는 만큼 2가지 이상의 효소(복합 효소)를 사용해야 효과적으로 세포벽을 분해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논문을 몇가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을지대학교 보건산업대학의 <적포도(Muscat Bailey A)주 발효 중 효소 처리에 의한 Phenol류 추출 및 색도 변화에 관한 연구>논문을 참고하면 포도 과즙에 펙틴 분해 효소를 처리한 후 영양성분의 변화를 확인한 결과, 총 페놀의 함량이 14.5%나 증가했습니다.

 

 

또 다른 논문<효소 처리한 돈혈 활용 철분분말제제 특성>에 따르면 돈혈 분말에 단백질 가수분해 효소를 4시간동안 처리한 결과, 철이나 아연 등의 무기질 함량이 이전보다 증가했으며 생체 이용률(흡수율)도 2.9배나 증가했습니다.

 

 

 

한국생명공학회지에 게재된 호서대학교의 <세포벽 분해효소 처리에 의한 연잎 추출물의 항산화 및 tyrosinase 저해 활성>논문을 보면 연잎 추출물을 효소처리군과 대조군(미처리군)으로 나눠 비교 분석한 결과, 효소처리군의 총 폴리페놀과 황기 유효성분(칼리코신, 포르모노네틴)의 함량이 각각 25.5%, 500%나 높았습니다. 이렇듯 영양성분의 함량과 흡수율이 높이기 위해서는 복합효소로 추출한 제품인지 확인한 후 구입해야 합니다.

 

▲CHECK 03▲ 유기농 원재료 사용

 

 

농산물을 물에 씻어내면 남아있던 농약이 전부 제거될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풋고추, 상추, 파 등의 농산물을 물에 깨끗이 세척하더라도 잔류 농약의 제거율은 48~80%에 불과했습니다. 이렇게 제거되지 않고 남은 농약은 체내에 흡수되어 불임, 암, 호흡기 질환, 파킨슨병, ADHD 등 각종 질병을 야기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매우 높습니다. 더욱이 최근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침투성농약은 식물의 뿌리, 잎 등으로 통해 조직 내부로 깊숙하게 스며들어 제거가 거의 불가능하기에 문제가 더욱 심각한 만큼 안전하게 섭취하려면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살펴본 바와 같이 제품마다 품질의 차이가 큰데, 시판되고 있는 양배추즙의 품질을 확인해본 결과 ‘더작’ 등 일부 제품만 관련 사항(저온효소추출, 유기농)에 모두 해당되었습니다.

 

이처럼 양배추를 효과적으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번거롭고 귀찮더라도 저온효소추출, 유기농 원재료 사용 여부 등을 토대로 하나하나 비교해보고 좋은 품질의 온체식양배추즙을 구입해야 한다는 점 기억하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시판되고 있는 페이스오일 제품의 주요 성분을 알아보고 보습력을 기준으로 제품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출처-‘건강한 이야기’ 블로그 글 <양배추즙먹는방법 및 효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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