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문헌】
<Inhibitory Effects of Cabbage Juice and Cabbage-Mixed Juice on the Growth of AGS Human Gastric Cancer Cells and on HCl-Ethanol Induced Gastritis in Rats (2013)>
양배추즙의 인체위암세포(AGS) 성장 억제효과와 HCl-Ethanol로 유발된 흰쥐의 항위염 효과
<Anti-Platelet, Anti-Hypercholesterolemic and Anti-Oxidant Effect of Ethanolic Extracts of Brassica oleracea in High Fat Diet Provided Rats (2010)>
지방식이 랫트 대상 에탄올 용매 양배추 추출물의 항혈소판, 항콜레스테롤 및 항산화 효과


다양한 요리에 쓰이는 식재료 중 하나인 ‘양배추’에는 비타민U나 설포라판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위장 건강에 효과적이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 장애 개선, 다이어트, 피부미용, 노화 방지 등 다방면에 효능이 있습니다.

 

이러한 양배추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한 양배추즙 등의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제품마다 품질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관련 사항을 하나하나 비교해보고 구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임상 논문을 참고해 양배추즙효능을 알아보고 판매율이 높은 제품들을 기준으로 품질도 비교해보겠습니다.

 

 

①위장 건강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게재된 <양배추즙의 인체위암세포(AGS) 성장 억제효과와 HCl-Ethanol로 유발된 흰쥐의 항위염 효과 (2013)>논문을 보면 실험 쥐를 양배추즙섭취군과 대조군(미섭취군)으로 나눠 관찰한 결과, 양배추즙섭취군의 염증 유발 인자(iNOS, COX-2, TNF-α 및 IL-1β)의 발현이 10~18% 낮았으며 염증으로 인한 위 점막의 손상률도 46%나 낮았습니다.

 

 

②혈액순환 장애 개선
<고지방식이 랫트 대상 에탄올 용매 양배추 추출물의 항혈소판, 항콜레스테롤 및 항산화 효과>논문에 의하면 고지방식이로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한 실험 쥐에게 양배추 추출물을 섭취시킨 결과,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23.23% 감소했으며 혈액의 흐름을 막는 혈소판의 응집은 90%나 억제되었습니다.

 

 

③다이어트
양배추는 열량이 100g당 19kcal로 매우 낮고 비만 유발 세균을 박멸하는 등 다이어트에 효과적인데, 비만 전문의 요시다 박사는 도쿄의대 비만클리닉에서 7천여명의 비만환자들에게 양배추 다이어트를 실행하게 한 결과, 환자 중 93%가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다수의 논문을 통해 양배추즙효능이 알려지면서 앞서 말했듯이 관련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저마다 품질의 차이가 크고 먹으나 하나만 제품도 다수 있기 때문에 세심하게 비교해보고 구입해야 합니다. 양배추즙효능을 높이기 위한 제품 고르는 기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POINT 01# 저온 추출
일반적으로 양배추즙은 양배추를 고온에서 끓여 압착하는 ‘열수 추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높은 온도로 추출하게 되면 열에 민감한 영양성분들이 파괴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 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실린 <조리방법을 달리한 마늘 추출물의 항균 활성>논문에 따르면 마늘 에탄올 추출물에 함유되어 있는 항균 활성 물질의 열에 대한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100℃에서 15분간 가열한 결과, 항균 활성이 56.7% 감소했으며 20분이상 가열했을 땐 항균 활성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논문 <저온용출법을 이용한 검은콩, 작약, 녹차 추출물의 두피 개선 효과>에 의하면 추출 온도를 달리한 검은콩, 작약, 녹차 추출물의 두피 개선에 대한 효과를 비교한 결과, 열수 추출물의 항산화력은 저온 추출물에 비해 2배이상 낮았습니다. 이처럼 높은 열을 가하면 영양성분이 대부분 파괴되어 활성이 나타나지 않는데, 영양소가 깨진 제품은 먹을 필요가 없는 만큼 열수 추출이 아닌 50℃ 이하에서 저온 추출한 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POINT 02# 효소 추출
다음으로 확인할 사항은 효소 추출 여부입니다.

 

 

그림과 같이 식물 세포는 세포벽이 생리활성물질(영양성분 등)을 둘러 싸고 있으며 세포벽은 셀룰로오스(섬유소), 펙틴질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원섬유들끼리 교차 연결 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단단하고 분해하기가 극도로 어려운데, 나무나 인삼 등이 단단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이러한 강한 성질의 세포가 모이고 모여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세포벽 안의 영양성분을 꺼내 흡수하려면 먼저 세포벽을 분해해야 하는데, 세포벽 분해 효소가 인체에는 없어 영양성분을 흡수하지 못하고 배출하게 됩니다. 반대로 초식동물은 세포벽 성분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있기 때문에 세포벽을 분해해 그 안의 영양성분을 흡수할 수 있으며 코끼리나 기린 같은 초식 동물들이 풀만 먹고도 육중한 몸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도 식물의 세포벽을 분해하여 영양성분을 꺼내 온전히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즉, 단순히 섭취한다고 흡수되는게 아니라 입에서는 아밀라아제가 탄수화물을 분해하고 위에서는 펩신이 단백질을 분해하듯이 효소의 작용으로 세포벽을 깨 영양성분을 흡수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이며 더불어 이 과정에서 고분자 성분들을 저분자로 만들어 흡수율이 월등히 높아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 세포벽을 구성하는 물질들은 저마다 분해효소가 다른데, 예를 들어 셀룰로오스는 오직 셀룰라아제에 의해서만 분해되고 펙틴질은 펙티나아제로만 분해되는 만큼 효과적으로 세포벽을 분해하기 위해서는 2가지 이상의 효소(복합 효소)를 사용한 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된 논문을 몇가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게재된 <표고버섯(Lentinus edodes)의 추출조건 및 효소처리에 따른 품질 특성>논문에 따르면 효소를 처리한 표고버섯의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 필수 아미노산의 함량이 2배이상 증가했습니다.

 

 

또한 계명대학교에서 발표한 <효소 처리한 돈혈 활용 철분분말제제 특성>논문에 따르면 단백질 분해 효소를 처리한 돈혈 분말의 영양성분의 함량 및 생체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철이나 아연 등의 무기질 함량이 증가했으며 체내 흡수율도 2.9배나 증가했습니다.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실린 <추출 방법에 따른 포도 추출액의 품질 특성과 항산화 활성>논문을 참고하면 포도에 효소를 처리하여 추출한 결과, 총 폴리페놀의 함량이 효소를 처리하지 않은 추출물에 비해 4배이상 높았습니다. 따라서 효과적으로 세포벽을 분해하여 영양성분의 함량 및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복합 효소로 추출한 제품인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POINT 03# 유기농 원재료 사용 여부

 

 

많은 사람들이 농산물을 세척하는 과정에서 남아있던 농약이 100% 제거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료를 살펴보면 수돗물, 소금물, 식초물 등으로 농산물을 깨끗하게 씻어내더라도 잔류 농약의 제거율은 최대 84%에 불과했습니다. 이렇게 제거되지 않고 남은 농약이 체내에 흡수되어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암, 장기 손상, 우울증 등의 각종 부작용을 야기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매우 높습니다. 더욱이 최근 사용량이 늘고있는 침투성농약은 식물의 뿌리나 줄기 등을 통해 내부 곳곳으로 스며들어 제거가 거의 불가능하기에 문제가 더욱 심각한 만큼 안전하게 양배추즙을 섭취하기 위해선 반드시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제품의 품질은 저마다 큰 차이가 있는데, 판매율이 높은 양배추즙을 비교해보니 ‘더작’ 등 일부 제품만 관련 사항(저온 추출, 효소 추출, 유기농 원재료 사용)에 모두 해당되었습니다.

 

수많은 양배추즙효능이 알려지면서 이 외에도 많은 제품 군이 판매되고 있지만 먹으나 마나 한 제품 열 번 먹는 것보다 제대로 된 제품 한 번 먹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신경 써서 제품을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보다나 글램웨이브 봉고데기, 샤오미 YUELI 무선 충전 미니고데기 등 시판되고 있는 고데기 제품들의 품질과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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