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니주스효능 임상논문 확인결과[SBS모닝와이드]

 

 

 

동의보감에서는 ‘기운이 바다까지 뻗친다’고 해서

해파극(海巴戟) 또는 파극천(巴戟天)이라고 칭하는

노니’는 200여가지의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염증 억제,

고혈압 개선, 활성산소 제거, 당뇨 예방 등

다방면에 효능이 있습니다.

 

이러한 노니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노니주스나 즙 등 관련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저마다 품질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주의 깊게 비교해보고 구입해야 하는데,

먼저 임상 논문을 참고해

노니의 효능을 알아보고 시중에서 판매율이

높은 제품들을 기준으로

품질도 비교해보겠습니다.

 

 

노니주스효능 (1)염증 억제

미국 웨스턴약리학회지에서 발표한

<노니 추출물의 항염증 특성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염증을 유발한 실험 쥐를 노니 섭취군과

대조군(미섭취군)으로 나눠 관찰한 결과,

노니 섭취군의 부종의 크기는 대조군에 비해

40%나 작았으며 염증 수치도 2배이상 낮았습니다.

 

 

 

노니주스효능 (2)고혈압 개선

노니는 고혈압 개선에도 상당한 효능이 있는데

뉴욕 내과의사 스칼겔슨 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고혈압 환자에게 노니 추출물을 14주동안 섭취시킨 결과,

환자들의 혈압 수치가 평균 7.5% 감소했습니다.

 

 

 

노니주스효능 (3)활성산소 제거

중앙대학교에서 진행한 <염산과 트립신으로 처리한

노니(Morinda citrifolia) 추출물의 항산화 효과>연구를

보면 활성산소를 유발한 세포에 노니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세포 내 활성산소 소거능은 60%로 매우 높았습니다.

(활성산소는 체내에 쌓여 암, 노화 등을

유발하는 유해 산소입니다. )

 

이처럼 노니의 다양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앞서 언급했듯이 노니주스나 즙 등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저마다 품질이 천차만별이고

그 중엔 먹으나 마나 한 제품도 많아

몇가지 기준을 토대로 세심하게

비교해본 후 구입해야 합니다.

여러 제품들 중에서도 판매율이

높은 노니즙을 기준으로

제품 고르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CHECK 01: 저온 추출 ☜

대부분의 즙 제품은 원물을

고온에서 끓여 압착하는  ‘열수 추출’을 하는데,

이 경우 열에 의해 영양분이

대부분 파괴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실린

<저온 및 고온 살균 사과 주스의 품질 특성>논문에 따르면

살균 온도에 따른 사과 주스의

영양성분의 함량을 확인한 결과,

100℃이상에서 고온 살균한 사과 주스는 

저온살균한 사과주스보다

 총 폴리페놀의 함량이  15.15% 낮았으며

DPPH 라디칼 소거능(항산화능력)도

12.52%나 낮았습니다.

 

 

또한 한국조리과학회지에 게재된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논문을 보면

비타민용액을 처리한 시료를

121℃에서 15분동안 가열한 결과

비타민A가 52.44%, 비타민C는 100% 파괴되었습니다.

이처럼 높은 열에 의해 영양성분이 다량 손실된 제품은

섭취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열수 추출이 아닌

저온 추출한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 CHECK 02: 효소 추출 ☜

효소를 추출했는지에 따라

영양성분 함량과 흡수율에서도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비교해보고 구입해야 합니다.

 

 

 

위 그림처럼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생리활성물질)은

세포벽으로 둘러 싸여 있는데,

이 세포벽은 셀룰로오스

, 펙틴질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섬유들끼리 수소결합으로 교차연결하고 있기 때문에

분해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따라서 그 안에 있는 영양성분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세포벽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셀룰로오스, 펙틴질 등)가

 필요하지만 인체에는 해당 효소들이 존재하지 않아

흡수하지 못하고 그대로 배출됩니다.

이와 달리 초식동물은 세포벽 분해 효소가 있어

영양성분을 흡수할 수 있는데,

코끼리나 기린 같은 동물들이 풀만 먹고도

육중한 몸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도

이처럼 영양성분을 꺼내 온전히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즉, 효소 작용을 통해 영양성분을 체내에

흡수가 가능한 구조로 만들고

이 과정에서 흡수가 잘 되지 않는 고분자성분들이

저분자가 되어 흡수율이 월등히 높아지는 것 입니다

. 그리고 앞서 말한 세포벽을 구성하는

각각의 성분마다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다른데

셀룰로오스의 분해효소인 셀룰라아제는

펙틴질을 분해하지 못하고 펙틴질의 분해효소인 펙티나아제는

셀룰로오스를 분해할 수 없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세포벽을 분해하기 위해서는

복합 효소(2가지 이상의 효소)를 이용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된 논문을 몇가지 살펴보겠습니다.

 

 

을지대학교 보건산업대학 연구팀의

<적포도(Muscat Bailey A)주 발효 중 효소 처리에 의한

Phenol류 추출 및 색도 변화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포도 과즙에 펙틴 복합 효소를

10일동안 처리한 결과,

총 페놀 함량이 14.5%나 증가했습니다.

 

 

또한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기재된

<탄수화물 분해효소 처리에 의한

배 과피와 과심의 항산화 생리활성 증대효과>논문에 의하면

배 과피에 효소를 처리한 결과,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배 과피에 비해

총 폴리페놀 함량이 21.9%나 높았습니다.

 

 

계명대학교에서 진행한

<효소 처리한 돈혈 활용 철분분말제제 특성>연구에 따르면

돈혈 분말에 단백질 가수분해 효소를 처리한 후

생체 이용률(흡수율)을 분석한 결과,

돈혈 분말의 체내 흡수율이 2.9배나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영양성분의 함량과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선

복합 효소로 추출한 제품을 먹어야 합니다.

 

☞ CHECK 03: 유기농 여부 ☜

 

 

 

일반적으로 농산물을 세척하면

농약이 100% 제거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자료를 확인해보면

상추, 풋고추, 파 등의 농산물을 물에 씻어내더라도

잔류 농약 제거율은 49~80%에 불과했는데,

이러한 농약은 체내에 쌓여 불임, 암, 피부질환, 알츠하이머 등

각종 부작용을 유발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매우 높습니다

. 특히 최근 사용량이 증가한 침투성농약은

식물의 줄기나 뿌리 등을 통해 조직 내부로 깊숙하게

스며들어 제거가 어렵고 축적되는 양도 많아

문제가 더욱 심각한 만큼

안전하게 노니즙을 섭취하기 위해선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살펴본 것처럼 노니즙의 품질은 저마다 차이가 큰데,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제품들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 등 일부만 앞선 기준에 부합했습니다.

 

오늘 짚어본 내용이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설명한 기준을 토대로 하나하나 비교해보면

좋은 품질의 노니즙을 고르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으니 건강을 위해서라도

신경 써서 구매하길 바랍니다.

 

 

 

[참고 문헌]

<노니 추출물의 항염증 특성에 대한 조사(2002)>

<염산과 트립신으로 처리한 노니(Morinda citrifolia) 추출물의 항산화 효과 (2005)>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2002)>

 출처-‘합리적인 소비 습관 블로그 글 <노니주스효능 임상논문 확인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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