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노니 효능, 임상논문 확인[KBS생로병사의비밀]

 


[참고문헌]
-2005, Anti-inflammatory Activity and Phospholipase A2 Inhibition of Noni (Morinda citrifolia) Methanol Extracts <노니 메타놀 추출물의 Phospholiipase A2 억제와 항염증 활성>, 중앙대학교

-2005, Antioxidant Effects of Noni (Morinda citrifolia) Extracts Treated with HCI and Trypsin <염산과 트립신으로 처리한 노니(Morinda citrifolia) 추출물의 항산화 효과>, 중앙대학교

-2006, Anti-wrinkle Effect of Morinda citrifolia (Noni) Extracts<노니 추출물의 주름개선 효과 연구>, 대한화장품학회지


 ‘신비의 과일’이라고 불리며 폴리페놀, 이리도이드, 프로제로닌 등 200여가지의 유효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염증 억제, 활성산소 제거, 피부 건강, 고혈압 개선, 다이어트 등 다방면에 상당한 효능이 있는 ‘노니’.

이러한 노니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노니즙 등의 제품으로 건강 관리를 하려는 사람들이 많지만 제품마다 품질의 차이가 커 주의 깊게 비교해보고 구입하는 것이 중요한데, 우선 연구 논문을 통해 노니의 효능을 살펴보고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제품들로 품질을 비교해보겠습니다.

 


하와이노니 효능(1) 염증 억제 
중앙대학교 연구팀의 <노니 메타놀 추출물의 Phospholiipase A2 억제와 항염증 활성>연구에 따르면 실험참가자들에게 노니 추출물을 섭취시킨 결과, 염증 유발 인자인 지질과산화의 활성이 20%이상 억제되었습니다. 

 

하와이노니 효능(2) 활성산소 제거 
중앙대학교에서 진행한 <염산과 트립신으로 처리한 노니(Morinda citrifolia) 추출물의 항산화 효과>논문에 따르면 인위적으로 활성산소를 생성시킨 세포에 노니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세포 내 활성산소 제거율은 60%로 매우 높았습니다.  

 


하와이노니 효능(3) 피부 건강  
대한 화장품학회지에 기재된 <노니 추출물의 주름개선 효과 연구>논문에 따르면 피부 세포에 노니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피부 탄력을 높이는 콜라겐의 합성이 89%나 증가했으며 주름은 2배나 옅어 졌습니다. 

이러한 노니의 효능이 연구논문을 통해 알려지면서 앞서 언급한 것처럼 최근에는 노니즙 등 섭취가 간편한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저마다 품질 차이가 크고 그 중에선 먹으나 마나한 제품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세심하게 확인해본 후 구입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Check 01: 저온 추출 
대부분의 즙을 만들 때 고온에서 끓여 압착하는 열수 추출을 하는데, 이 경우 열에 약한 영양성분이 대부분 파괴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대한미용학회지에 실린 <저온용출법을 이용한 검은콩, 작약, 녹차 추출물의 두피 개선 효과>에 추출 방식에 따른 검은콩, 작약, 녹차 추출물의 두피에서의 효능을 비교한 결과, 저온 추출물에 비해 열수 추출물의 항산화 능력은 2배이상 낮았습니다.  

 


또한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논문에 따르면 비타민용액을 처리한 시료를 121℃에서 15분동안 가열한 결과 비타민A(트랜스-레티놀 아세테이트)의 함량은 52.44%나 감소했고, 비타민C(L-아스코르브산)는 100% 파괴되었습니다.

 

 이처럼 높은 열에 의해 영양성분이 모두 파괴된 제품은 먹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영양성분의 함량을 고려한다면 열수 추출이 아닌 저온 추출한 제품을 먹어야 합니다. 

⇒ Check 02: 효소 추출 
효소 추출 여부에 따라 유효성분 함량 및 흡수율에서 차이가 크기 때문에 세심하게 확인해봐야 합니다. 

 


위 그림과 같이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생리활성물질)은 세포벽으로 둘러 싸여 있으며 이러한 세포벽은 셀룰로오스, 펙틴질 등으로 단단하게 이루어져있고 원섬유들끼리 수소결합으로 교차연결되어 있어 분해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따라서 세포벽 안에 있는 영양성분을 흡수하기 위해선 세포벽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인체에는 해당 효소가 존재하지 않아 흡수하지 못하고 그대로 배출하게 됩니다. 이와 달리 초식 동물은 세포벽 분해효소가 있어 세포벽 안의 영양성분을 흡수할 수 있는데, 코끼리나 기린 등의 동물이 풀만 먹고도 육중한 몸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도 이처럼 세포벽을 분해한 후 영양성분은 꺼내 온전히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즉, 효소가 식물 세포의 영양성분을 체내에 흡수가 가능한 구조로 만드는 것이며 나아가 이 과정에서 흡수가 잘 되지 않는 고분자 성분들이 저분자가 되어 흡수율도 월등히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포벽을 이루는 각각의 성분마다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다른데, 예를 들어 셀룰로오스는 오직 셀룰라아제에 의해서만 분해가 되며, 펙틴질은 펙티나아제를 통해서만 분해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세포벽을 분해하기 위해선 2가지 이상의 효소(복합효소)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된 논문을 몇가지 살펴보겠습니다. 

 


을지대학교에서 진행한 <적포도(Muscat Bailey A)주 발효 중 효소 처리에 의한 Phenol류 추출 및 색도 변화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적포도 과즙에 펙틴 분해 효소를 10일동안 처리한 결과, 총 페놀 함량이 14.5%나 증가했습니다. 

 


또한 전북대학교의 <처리방법에 따른 불가사리의 이용률 및 사료적 가치>논문에 의하면 불가사리 분말에 효소를 처리한 후 생체 이용률(흡수율)을 분석한 결과, 불가사리 분말의 칼슘 흡수율이 효소 처리 전보다 31.6%나 증가했습니다. 

 


식품과학회지에 기재된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 처리가 옥수수 가루의 페놀산과 항산화활성에 미치는 영향>논문을 보면 옥수수가루를 효소처리군과 대조군(효소미처리군)으로 나눠 영양성분을 비교한 결과, 효소처리군의 페놀산(항산화물질) 함량이 대조군에 비해 20배나 증가했습니다. 

 

즉 영양성분의 함량 및 흡수율을 모두 높이기 위해서는 2가지 이상의 효소(복합 효소)로 추출한 제품을 먹어야 합니다. 

⇒ Check 03: 유기농 사용 여부 
인체에 흡수되면 배출되지 않고 쌓여 피부질환, 불임, 알츠하이머, 암, ADHD 등 각종 부작용을 유발하는 ‘농약’.

 

흔히 농산물을 물에 씻어내면 농약이 모두 제거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료에 의하면 풋고추, 상추, 파 등의 농산물을 물에 깨끗이 세척하더라도 잔류 농약의 제거율은 최대 80%에 그쳤습니다. 

 

더욱이 최근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침투성농약은 식물의 뿌리, 줄기, 잎 등을 통해 조직 내부까지 깊숙이 스며들어 세척으로는 제거가 거의 불가능해 더욱 위험한 만큼 안전한 노니즙의 섭취를 위해선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살펴본 것처럼 노니즙은 저마다 품질의 차이가 큰데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제품들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등 일부만 앞선 세가지 기준에 부합했습니다. 

이외에도 수많은 제품들이 출시되어 있지만 앞서 짚어본 내용을 토대로 하나하나 비교해가면 좋은 품질의 노니즙을 찾는게 그리 어렵지는 않으니 건강을 위해서라도 신중하게 구입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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