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문헌]
•<소화성 궤양의 비타민U치료(1952)>, 미국 스탠퍼드 의과대학교-
•<고지방식이 랫트 대상 에탄올 용매 양배추 추출물의 항혈소판, 항콜레스테롤 및 항산화 효과(2010)>, 세계응용과학회지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2002)>, 서울대학교


그리스 의학자 히포크라테스가 약 대신 사용했을 만큼 다방면에 효능이 있는 ‘양배추’는 실제로 설포라판, 비타민, 폴리페놀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있어 위궤양 완화, 심혈관 질환 예방, 다이어트, 피부 미용, 항균 등에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이에 따라 양배추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브로콜리양배추즙이나 양배추즙 등의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저마다 품질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세심하게 비교한 후 구입해야 합니다. 우선 임상 자료를 참고하여 양배추의 효능을 알아보고 양배추즙, 브로콜리양배추즙 등 시중에서 판매율이 높은 제품을 기준으로 품질도 비교해보겠습니다.

 

 

▦효능: 위궤양 완화
스탠포드 의과 대학 가넷체니박사의 <소화성 궤양의 비타민U치료(1952)>논문에 따르면 위궤양 환자들에게 양배추 추출물을 먹인 결과 일주일 만에 위궤양으로 인한 복통 증상이 사라졌으며, 환자 중 96%는 위궤양이 완치되었습니다.

 

 

▦효능: 심혈관질환 예방
<고지방식이 랫트 대상 에탄올 용매 양배추 추출물의 항혈소판, 항콜레스테롤 및 항산화 효과>논문에 의하면 고지방식이로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한 실험 쥐에게 양배추 추출물을 섭취시킨 결과,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23.23% 감소했으며 혈액의 흐름을 막는 혈소판 응집은 90%나 억제해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임이 확인되었습니다.

 

 

▦효능: 다이어트
양배추는 열량이 100g당 19kcal 매우 낮고 비만 유발 세균을 박멸하는 등 다이어트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데, 실제 일본 비만 전문의 요시다박사의 연구를 살펴보면 비만 환자들에게 양배추 다이어트를 하게한 결과, 환자 중 93%가 체중 감량에 성공했습니다.

 

이처럼 다수의 논문을 통해 그 효능이 밝혀진 ‘양배추’. 앞서 말했듯이 최근에는 브로콜리양배추즙이나 양배추즙 등의 섭취가 간편한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저마다 품질의 차이가 크고 그 중엔 먹으나 마나 한 제품도 많은 만큼 주의 깊게 비교해봐야 합니다. 제품을 구매하기 전 확인해 봐야할 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POINT 01】 저온 추출
판매되고 있는 10개의 제품 중 8~9개는 원재료를 고온에서 끓여 압착하는 ‘열수 추출’을 하는데, 이 경우 열에 민감한 영양성분이 대부분 파괴되는 한계가 있습니다.

 

 

한국 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게재된 <조리방법을 달리한 마늘 추출물의 항균 활성>논문에 따르면 마늘 추출물을 100℃에서 15분간 가열 처리한 후 항산화 물질의 항균 활성을 확인한 결과, 활성이 56.7% 감소했으며 20분이상 가열했을 때는 항균 활성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서울대학교에서 진행한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논문에 따르면 우유의 가열 살균 방법에 참고해 비타민용액을 처리한 시료를 100℃에서 가열한 결과, 비타민C가 75.14% 파괴되었으며 121℃에서는 100% 파괴되었습니다. 이처럼 70~100℃이상의 높은 열을 가해 영양성분이 대부분 파괴된 제품은 먹을 필요가 없는 만큼 열수 추출이 아닌 50℃이하에서 ‘저온 추출’한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POINT 02】 효소 추출
다음 확인해야할 사항은 효소 추출 여부입니다.

 

 

위 그림처럼 식물 세포의 생리활성물질(영양성분 등)은 세포벽으로 둘러 싸여 있는데, 이 세포벽은 셀룰로오스, 펙틴질 등으로 단단하기 이루어져있으며 원섬유들끼리 수소결합으로 교차연결되어 있어 분해하기가 극도로 어렵습니다. 따라서 세포벽 안에 있는 영양성분을 흡수하려면 세포벽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필요하지만 인체에는 해당 효소가 없어 흡수하지 못하고 그대로 배출합니다. 이와 달리 초식동물들은 세포벽 분해 효소인 셀룰라아제를 가지고 있어 영양성분을 흡수할 수 있는데, 코끼리나 하마, 기린 같은 동물들이 풀만 먹고도 거대한 몸집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도 세포벽을 분해하여 영양성분을 꺼내 온전히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즉, 단순히 섭취만으로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효소를 통해 영양성분을 체내 흡수가 가능한 구조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이며 이 과정에서 고분자 성분들이 저분자가 되어 흡수율이 월등히 향상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세포벽을 구성하는 성분들은 저마다 분해 효소가 다른데, 셀룰로오스의 분해효소인 셀룰라아제는 펙틴질을 분해하지 못하고 펙틴질의 분해효소인 펙티나아제는 셀룰로오스를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세포벽을 분해하려면 2가지 이상의 효소인 복합 효소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된 논문을 몇가지 살펴보겠습니다.

 

 

한국생명공학회지에 기재된 <세포벽 분해효소 처리에 의한 연잎 추출물의 항산화 및 tyrosinase 저해 활성>논문을 살펴보면 연잎 추출물을 효소처리군과 대조군(효소비처리군)으로 나눠 영양성분 함량을 비교한 결과, 효소처리군의 총 폴리페놀 함량은 1,476.6 μg/mL로 대조군보다 25.5% 높았으며 황기 유효성분(칼리코신, 포르모노네틴) 함량도 5배나 높았습니다.

 


 

또한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게재된<효소 처리한 돈혈 활용 철분분말제제 특성>논문에 의하면 돈혈 분말에 단백질 가수분해 효소를 처리한 결과, 철이나 아연 등의 무기질 함량이 증가했으며 생체 이용률(흡수율)은 무려 2.9배나 증가했습니다.

 

 

농촌진흥청 소속 조동화연구팀의 <탄수화물 가수분해효소 처리가 옥수수 가루의 페놀산과 항산화활성에 미치는 영향>논문을 보면 옥수수가루에 탄수화물 가수분해 효소를 처리한 결과, 항산화성분인 페룰산 함량이 효소 처리 전보다 20배나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영양성분의 함량과 흡수율을 높이려면 2가지 이상의 효소로 추출해야 합니다.

 

【POINT 03】 유기농 원재료 사용

 

 

흔히 농산물을 물에 씻어내면 농약이 완전히 제거된다고 생각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연구 자료를 보면 소금물, 식초물 등으로 농산물을 세척하더라도 잔류 농약의 제거율은 최대 84%에 불과했습니다. 이렇게 제거되지 않은 농약은 체내에 흡수되어 피부 질환, 호르몬 이상, 저 체중아 출산, 불임, 암 등 각종 부작용을 야기하기 때문에 문제가 매우 심각합니다. 더욱이 최근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침투성농약은 식물의 뿌리, 줄기 등을 통해 내부 곳곳으로 스며들어 제거가 거의 불가능하기에 위험성이 더욱 높은 만큼 안전하게 섭취하려면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제품을 구입하셔야 합니다.

 

 

살펴본 바와 같이 제품마다 품질이 천차만별인데, 판매율이 높은 양배추즙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등 일부 제품만 앞선 사항(저온효소추출, 유기농원재료)에 해당되었습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가격이 저렴한 제품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 몇몇 제품들은 원가를 낮추기 위해 같은 양의 원재료로 1L의 제품을 만들기도 하고 10L의 제품을 만들기도 한다고 하니 가격보다는 오늘 살펴본 것처럼 제품의 품질을 주의 깊게 따져보고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반드시 기억하길 바랍니다.

 

 

가격이 저렴한 건강즙의 실태를 확인할 수 있는 “불만제로”영상이 있으니 한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31glM0MFuk

 

다음에는 미세먼지 차단 성능을 나타내는’KF 인증 마크’에 대해 알아보고 시판되고 있는 마스트의 품질도 비교해보겠습니다.

 출처-‘건강 이야기’블로그 글 <브로콜리양배추즙 품질 비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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