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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웰리아분말, 환 제품 품질 비교 [MBC스페셜]

 

보스웰릭산, 인플라신 등의 영양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한방에서는 오래전부터 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어 온 ‘보스웰리아’는 관절염개선뿐만 아니라 뼈 건강, 항염, 피부 보호 및 진정, 장 질환 완화 등 다방면에 상당한 효능이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보스웰리아분말, 환 등의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저마다 품질의 차이가 커 구매 전에 세심하게 확인해봐야 하는데, 우선 논문 자료를 참고해 보스웰리아의 효능을 살펴보고 시중에서 판매율이 높은 제품들을 기준으로 품질도 비교해보겠습니다. 

보스웰리아효능① 관절염 개선
Natural Medicines Comprehensive Database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관절염 환자들에게 보스웰리아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관절의 붓기나 기상시 뻣뻣함 등의 증상이 현저하게 완화되었으며 관절 통증 수치는 65%나 감소했습니다. 

 

보스웰리아효능② 뼈 건강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실린 <보스웰리아 추출물의 골관절염 억제 효과 연구>논문에 의하면 관절 세포에 보스웰리아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PGE2의 생성률이 45%나 감소했습니다. (PGE2는 뼈가 극도로 약해지고 골수가 마르는 골극을 형성하고, 비정상적인 골 성장을 유발하는 주요 인자입니다.)

 

보스웰리아효능③ 항염 효과 
경희대학교에서 진행한 보스웰리아의 항염 효과에 관한 연구를 살펴보면 인위적으로 염증을 유발한 세포에 보스웰리아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염증 유발 인자인 NF-κB와 5-lipoxygenase(5-LO)의 활성이 각각 61%, 79%나 억제되었습니다.  

이러한 보스웰리아의 효능이 여러 논문을 통해 입증되면서 앞서 언급한 것처럼 보스웰리아분말,환 등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보스웰리아분말 제품의 경우엔 가루 날림이 심하고 섭취가 불편할 뿐만 아니라 열수로 추출한 뒤 수분을 제거하기 위해 다시 높은 열을 가하기 때문에 영양분이 다량 파괴됩니다. 따라서 원물을 그대로 가공한 환 제품을 섭취해야 하지만 이 역시 제품마다 품질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구매 전에 몇가지 기준을 토대로 세심하게 비교해봐야 합니다.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CHECK 01: 건조 방식▒
환 제품은 원물에 70℃이상의 열을 가하는 ‘열풍건조방식’으로 건조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경우 열에 약한 영양분이 대부분 파괴되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와 달리 ‘동결건조방식’의 경우에는 원물을 영하 40℃이하에서 급속 냉각시켜 건조하기 때문에 열에 의한 영양분의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한국조리과학회지에 게재된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전성>논문을 살펴보면 비타민 용액을 첨가한 시료를 85℃에서 가열한 결과 비타민A의 파괴율은 27.27%이었고, 121℃에서는 무려 52.44%로 매우 높았습니다.  

 

또한 한국식품과학회지에 기재된 <마이크로웨이브 추출 조건에 따른 동결 및 열풍 건조 오미자 추출물의 항산화 활성>논문에 의하면 건조 방법에 따른 오미자 추출물의 영양성분 함량을 비교한 결과, 동결 건조한 오미자 추출물의 총 폴리페놀 함량은 열풍 건조한 것에 비해 43% 높았고 항산화 능력은 56%나 높았습니다. 이와 같이 높은 열에 의해 영양성분이 다량 파괴된 제품은 섭취할 필요가 없는 만큼 열풍 건조가 아닌 동결 건조한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CHECK 02: 분말의 크기▒
환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일반 분말보다 훨씬 작은 미세 분말을 사용할 경우 체내 흡수율이 증대됩니다. 

 

관련 논문<원적외선 건조 및 미세분말화에 의한 양파의 물리∙이화학적 변화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원물을 미세 분말화 시킨 결과, 입자의 크기가 작아지면서 표면적이 넓어져 체내 흡수율이 향상되었습니다. 

 

또 다른 논문<포도주박 식이섬유의 물리화학적 및 항산화 특성에 대한 미세 분말의 효과>에 의하면 미세 분말로 갈아낸 포도주박 식이섬유의 흡수율을 확인할 결과, 보수력과 수분유지력 및 체내 흡수율이 이전보다 1.5배나 증가했습니다. 즉, 영양성분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선 일반 분말이 아닌 미세 분말로 만든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CHECK 03: 부형제 사용 여부▒
흔히 환 제품을 만들 땐 분말 사이의 결합력을 높여 둥근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서 점성이 강한 전분이나 찹쌀 등의 부형제를 첨가하지만 최근 일부 브랜드에서는 기술을 개발하여 전분이나 찹쌀 등의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에 해당 공간에 영양분을 채워 넣기 때문에 같은 조건이라면 부형제를 사용하지 않고 만든 환 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살펴본 바와 같이 보스웰리아환의 품질은 저마다 큰 차이가 있는데, 시중에서 판매율이 높은 제품들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 등 일부만 앞선 세가지 기준에 부합했습니다. 

오늘 짚어본 내용이 다소 복잡하더라도 설명한 기준을 토대로 하나하나 비교해가면 좋은 품질의 보스웰리아환 제품을 찾는게 그리 어렵지는 않으니 건강을 위해서라도 시간을 투자하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염색약에 함유되어 있는 파라페닐디아민 등의 성분이 인체에 유발하는 부작용을 알아보고, 안정성을 기준으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의 품질도 비교해보겠습니다.
출처- ‘건강한 소비’ 블로그 글 <보스웰리아분말, 환 제품 품질 비교>

[참고문헌] 
<보스웰리아 추출물의 골관절염 억제 효과 연구(2014)>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전성(2002)> 
<포도주박 식이섬유의 물리화학적 및 항산화 특성에 대한 미세 분말의 효과(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