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문헌

01) 모링가 잎 추출물의 항당뇨, 알코올 대사 및 간 보호 활성, 2016

02) 모링가 추출물에 대한 화장품약리활성 검증, 2018

03)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 2002

 

 ‘천연 영양제’라고 불릴 만큼 아연, 유황, 비타민A, 비타민C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당뇨 완화, 염증 억제, 피부 건강, 항암 등 다방면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모링가’.

 

이러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모링가환 등의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저마다 품질의 차이가 커 몇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하나하나 비교해보고 구입해야 합니다. 우선 임상 논문을 참고해 모링가의 효능을 알아보고 판매율이 높은 제품들을 기준으로 품질도 비교해보겠습니다.

 

모링가씨앗 효능(1) 당뇨 완화

인도 알라하바트 대학교의 화학과 연구팀의 실험 논문에 따르면 당뇨를 유발한 실험 쥐를 모링가섭취군과 대조군(비섭취군)으로 나눠 관찰한 결과, 모링가섭취군의 혈당 수치가 대조군에 비해 69.2%나 낮았습니다.

모링가씨앗 효능(2) 염증 억제

모링가는 염증 억제에도 효과적인데, 신라대학교에서 진행한 <모링가 잎 추출물의 항당뇨, 알코올 대사 및 간 보호 활성>연구에 따르면 염증을 유발한 세포에 모링가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염증 유발 물질인 NO의 합성률이 81.2%나 감소했습니다.

 

모링가씨앗 효능(3) 피부 건강

대학화장품학회지에 실린 <모링가 추출물에 대한 화장품약리활성 검증>논문을 보면 피부 세포에 모링가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주름 및 피부 탄력성 손실을 유발하는 Elastase 효소의 활성이 30.58%나 억제되었습니다.

 

이렇듯 다수의 논문 자료를 통해 모링가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앞서 말한 것처럼 모링가환 등 관련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제품마다 품질의 차이가 크고 그 중에선 먹으나 마나 한 제품도 많기 때문에 주의 깊게 비교해보고 구입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Point 01, 건조 방식】

대부분의 환 제품을 제조할 땐 원물에 70℃ 이상의 높은 열을 가하는 ‘열풍 건조 방식’을 사용하는데, 이 경우 열에 민감한 영양성분들이 대부분 파괴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동결 건조 방식’은 원물을 영하 40도이하에서 급속 냉각 시켜 건조하는 만큼 영양성분의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관련 논문 <건조방법에 따른 브라운소스의 품질 특성>에 따르면 건조 방법을 달리한 브라운소스 분말의 영양성분을 비교한 결과, 열풍 건조한 브라운소스 분말은 동결 건조한 것에 비해 총당(포도당, 과당 등)의 함량이 12%나 낮았습니다.

또한 한국조리과학회지에 실린 <수용성비타민과 지용성비타민의 가열에 대한 안정성>논문을 살펴보면 비타민을 첨가한 시료를 121℃에서 15분동안 가열한 결과 비타민A는 52.44%, 비타민C는 100% 파괴되었습니다. 이처럼 높은 열을 가하여 영양성분이 대부분 파괴된 제품은 먹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열풍 건조’가 아닌 ‘동결 건조’한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Point 02, 분말의 크기】

환 제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일반 분말이 아닌 미세 분말을 사용할 경우 입자의 크기가 작아지면서 표면적이 넓어져 체내 흡수율이 증대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관련 논문<C57BL/6 마우스에서 나노밀 가공된 미세분말(상황버섯)의 식이 안전성 연구>에 의하면 실험 쥐에게 미세 분말화 시킨 상황버섯을 섭취시킨 결과, 일반 분말을 섭취했을 때보다 체내 흡수율이 높았습니다.

또 다른 논문 <포도주박 식이섬유의 물리화학적 및 항산화 특성에 대한 미세 분말의 효과>에 의하면 포도주박 식이섬유를 미세 분말로 분쇄한 결과, 보수력과 수분유지력 및 흡수력이 분쇄 전보다 1.5배나 증가했습니다. 즉, 영양성분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반 분말보다 훨씬 작은 미세 분말로 만든 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Point 03, 부형제 사용 여부】

일반적으로 환을 만들 때 분말 사이의 결합력을 높여 둥근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점성이 강한 전분이나 찹쌀 등의 부형제를 첨가하지만 최근 일부 업체에서는 기술의 개발로 전분, 찹쌀 같은 재료를 넣지 않고도 환을 만들기도 하는데, 이 경우 해당 재료가 들어갈 공간에 영양성분을 채워 넣어 함량을 높일 수 있는 만큼 같은 조건이라면 부형제를 사용하지 않고 만든 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이처럼 제품마다 품질의 차이가 큰데, 판매율이 높은 모링가환을 비교한 결과 더작’ 등 일부 제품만 앞선 사항에 모두 해당되었습니다. 물론 시중에는 이 외에도 수많은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지만 앞서 짚어본 내용을 바탕으로 주의 깊게 비교해가면 좋은 품질의 모링가환을 찾는게 어렵지 않으니 시간을 투자하여 신경 써서 구입하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화장품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 첨가하는 파라벤 등의 방부제 성분이 피부에 야기하는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처-‘건강 정보 마당’ 블로그 글 중 <모링가씨앗 효능 검토 결과>

 

추가적으로 저번 포스팅에서 살펴봤던 홍삼제품의 품질 비교에 대한 괜찮은 글이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eunjii.tistory.com/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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