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둘셋

 *참고 문헌*

01) Inhibitory Effects of Cabbage Juice and Cabbage-Mixed Juice on the Growth of AGS Human Gastric Cancer Cells and on HCl-Ethanol Induced Gastritis in Rats

<양배추즙의 인체위암세포(AGS) 성장 억제효과와 HCl-Ethanol로 유발된 흰쥐의 항위염 효과, 2013>

02) Antioxidaitve and Antibacterial Activities of Extracts of Cabbage

<양배추 추출물의 항산화와 항균 활성, 2013>

03) Effect of ultrafine grinding on physicochemical and antioxidant properties of dietary fiber from wine grape pomace

<포도주박 식이섬유의 물리화학적 및 항산화 특성에 대한 미세분말의 효과, 2012>

위 점막의 회복을 도와주는 비타민K, 비타민U 등이 풍부하고 소화에 좋은 다이스타제, 펩신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위장 건강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양배추’. 이 외에도 항암, 활성 산소 제거, 피부 미용, 다이어트 등 다방면에서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양배추환 등 섭취가 간편한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마다 품질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세심하게 비교한 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한데, 우선 임상 자료를 참고해 양배추환효능을 알아보고 시판되고 있는 제품 중 판매율이 높은 제품들을 기준으로 품질도 비교해보겠습니다.

효과(1) 위장 건강

<양배추즙의 인체위암세포(AGS) 성장 억제효과와 HCl-Ethanol로 유발된 흰쥐의 항위염 효과>논문을 참고하면 위염을 유발한 실험 쥐를 양배추즙투여군과 대조군(미투여군)으로 나눠 관찰한 결과, 양배추즙투여군은 대조군에 비해 염증 관련 인자의 발현이 18%나 낮았으며 위염으로 인한 위 점막의 손상도도 46%나 낮았습니다.

 효과(2) 항암

미국 미시건 주립대와 폴란드 국가식품연구원에서 양배추 섭취와 유방암 발생률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양배추를 세 번 이상 섭취한 실험참가자들은 그렇지 않은 실험참가자들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이 72%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효과(3) 활성산소 제거

양배추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노화나 암 등을 야기하는 활성 산소 제거에도 효과적인데, 신라대학교에서 진행한 <양배추 추출물의 항산화와 항균 활성>논문에 따르면 활성산소를 유발한 세포에 양배추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세포내 활성산소 소거능은 72.69%로 매우 높았습니다.

이처럼 다수 논문 자료를 통해 양배추환효능이 밝혀지며 관련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분말 제품의 경우에는 심한 가루 날림 때문에 섭취가 불편하고 제조 과정 특성상 뜨거운 열을 가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영양소가 파괴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영양소의 파괴 없이 양배추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원물을 그대로 가공한 환 제품을 먹어야 하는데 이 역시도 품질이 천차만별인 만큼 하나하나 세심하게 확인해봐야 합니다. 지금부터 품질 관련 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판매율이 높은 제품들을 비교해보겠습니다.

■ CHECK 01) 건조 방법

대부분의 업체들은 원재료에 70℃이상의 열을 가하는 ‘열풍 건조 방식’을 이용하는데, 이 경우 뜨거운 열에 의해 대부분의 영양성분이 파괴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에 실린 <조리방법을 달리한 마늘 추출물의 항균 활성>논문을 참고하면 마늘 에탄올 추출물을 100℃에서 15분간 가열한 결과, 항산화 물질의 항균 활성이 56.7%감소했고 20분이상 가열했을 때는 항균 활성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열풍 건조 방식’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동결 건조 방식’인데, 이는 원재료를 영하 40℃이하에서 급속 냉각시켜 건조하기 때문에 영양성분의 손실이 거의 없습니다.

<동결건조 및 열풍 건조 방법에 따른 마의 성분과 물리적 성질 변화>논문에 따르면 건조 온도에 따른 마의 영양 성분 함량을 비교 분석한 결과, 동결 건조한 마는 열풍 건조한 것에 비해 조단백 및 조섬유의 함량이 각각 79%, 84%나 높았습니다. 이렇듯 열에 의해 영양성분이 파괴된 제품은 먹을 필요가 없으므로 높은 열을 가하지 않은 ‘동결 건조’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 CHECK 02) 분말의 크기  

다음으로 제조 과정에서 사용된 분말 입자 크기도 확인해야 하는데, 일반 분말보다 현저히 작은 미세 분말을 사용할 경우 영양성분의 흡수율이 증대됩니다. <원적외선 건조 및 미세분말화에 의한 양파의 물리∙이화학적 변화에 관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원물을 미세 분말화 시킨 결과, 입자의 크기가 줄어들면서 표면적이 넓어져 체내 흡수율이 증가했습니다.

국제식품과학기술지에 실린 <포도주박 식이섬유의 물리화학적 및 항산화 특성에 대한 미세 분말의 효과>논문에 의하면 포도주박 식이섬유를 미세 분말로 갈아낸 결과 보수력과 수분유지력이 높아졌으며 팽윤성, 흡유력, 아질산염 이온 흡수력이 이전보다 1.5배나 증가했습니다. 즉, 영양성분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반 분말이 아닌 미세 분말을 이용한 제품을 먹어야 합니다.

■ CHECK 03) 부형제 사용 유무

흔히 환 모양을 유지하고 분말 사이의 결합력을 높이기 위해 점성이 강한 찹쌀이나 전분 등의 부형제를 사용하는데, 최근에는 기술의 개발로 이러한 부형제를 쓰지 않고도 환을 만드는 업체가 있습니다. 이 경우 찹쌀, 전분 등이 들어갈 자리에 유익한 성분을 채워 넣어 영양성분의 함량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같은 조건이라면 부형제를 사용하지 않고 만든 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이처럼 양배추환의 품질은 저마다 차이가 큰데, 시판되고 있는 제품을 비교해본 결과 ‘더작’ 등 일부만 앞선 기준(동결 건조, 미세 분말 사용, 부형제 미사용)에 부합했습니다.

지금까지 양배추환효능 및 제품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 살펴본 내용이 다소 복잡해 보일 수도 있지만 건강을 위해서 먹는 제품인 만큼 앞서 짚어본 사항을 하나하나 비교해 좋은 품질의 양배추환을 구입하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등 화장품에 포함되어 있는 유해 물질의 종류를 알아보고 안전성을 기준으로 시판되고 있는 화장품을 비교 분석해 보겠습니다.

출처-“오늘의 건강 정보’ 블로그 글<양배추환효능 및 품질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