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즙 효능 얻는 팁

 

위 점막을 보호하는 비타민U, 비타민K, 설포라판 등의 성분과 소화를 돕는 디아스타아제, 펩신, 트립신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천연 위장약이라고 불리는 ‘양배추’. 

이처럼 위장 건강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알려지자 복용이 간편한 유기농양배추즙, 유기농양배추브로콜리즙 등의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관련 시장의 규모가 급격하게 커지면서 원가를 낮추기 위해 원액에 물을 희석하거나 추출 과정에서 높은 열을 가해 영양소가 깨지는 등의 먹으나 마나 한 저품질 제품들도 수두룩하게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몇가지 기준을 토대로 제품의 품질을 따져봐야 합니다. 


지금부터 양배추즙 고르는 기준에 대해 알아보고 판매율이 높은 제품들의 품질을 하나하나 비교해보겠습니다. 

양배추즙 고르는 기준 1,
비타민U 함량 (WCS)

비타민U는 위 점막에서 분비되는 프로스타글라딘 호르몬생성을 촉진하여 위산 등의 자극으로부터 위 벽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즉, 이러한 비타민U의 효과를 얻고자 양배추를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비타민U 함량을 확인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그런데 원가를 낮추기 위해 물을 첨가하거나 애초에 추출하는 과정에서 필요 이상의 물을 사용하여 만든 제품의 경우 비타민U 함량이 정상적으로 제조한 제품에 비해 1/50, 1/100 수준으로 낮아 함량을 따로 표기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영양소가 고스란히 담긴 제품으로 양배추효능을 얻기 위해서는 비타민U 함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하지만 비타민U 함량이 중요하다는 게 알려지기 시작하자 정확하지 않은 분석기를 이용하여 측정한 함량을 상세페이지에 기재하는 양배추즙파는곳들이 늘고 있습니다.

영양성분의 함량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서는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 보니 오차가 큰 분석법을 이용하는 것인데, 이러한 방법으로는 제품의 품질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비타민U 함량 기재 여부만 판단할 것이 아니라 WCS표기가 있는지도 살펴보셔야 합니다.

(* WCS란 영양성분의 함량을 정확하게 측정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표시입니다. )

양배추즙 고르는 기준 2,
저온 추출 여부

즙을 추출할 때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식은 원물에 70~100도 이상의 높은 열을 가하는 ‘열수추출’인데, 이렇게 추출 과정에서 높을 열을 가할 경우 영양소가 깨져 먹으나 마나 해 집니다. 

 

특히, 양배추의 핵심 지표 성분인 비타민 U는 열에 굉장히 약한데, 구례야생화연구소의 논문 자료를 살펴보면 배암차즈기를 끓는 물에 데친 뒤 이화학적 변화를 분석한 결과,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함량이 48.9% 감소했으며 비타민U는 완전히 파괴되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가열 처리한 케일 녹즙의 영양성분 함량 변화를 확인한 결과, 비타민C의 함량이 가열한지 20분 만에 66% 감소했으며 락토바실러스 및 로이코노스톡 등의 유산균이 파괴되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비타민U를 비롯한 각종 영양소가 열수추출 과정에서 파괴되기 때문에 양배추즙효능을 온전히 얻으려면 50도이하에서 ‘저온추출’한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간혹 고온에서 추출한 뒤 ‘중저온’이라는 애매한 말로 기재하는 경우도 있으니 정확하게 50도, 60도 이하에서 추출했다고 상세페이지에 기재한 제품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양배추즙 고르는 기준 3,
유기농 원료 사용


 



대다수의 분들이 채소를 세척하는 과정에서 남아있던 농약이 완벽하게 제거될 것이라고 생각하시지만 식품의약품안전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숯 담근 물, 수돗물, 소금물 등으로 채소를 세척하더라도 잔류 농약의 제거율은 최대 85%에 그쳤습니다. 

즉 나머지 15%이상의 농약은 제거되지 않은 채 그대로 남아 우리 몸에 축적되는데 실제로 캐나다에서 천여명의 어린이들의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어린이들의 소변에서 검출된 농약의 대부분이 잔류 농약이었습니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잔류 농약에 노출될 경우 두통, 호흡기 질환 같은 작은 증상부터 암, 알츠하이머 등의 중증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양배추와 같이 잎이 얇은 채소는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잘 흡수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니 애초에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제품을 선택해야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습니다. 


양배추즙 고르는 기준 4,
효소추출 여부 


 

식물의 세포 구조를 살펴보면 세포벽 속에 생리활성물질이 갇혀 있는데, 이 세포벽은 셀룰로오스, 펙틴질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굉장히 단단합니다. 따라서 세포벽 속에 갇힌 영양성분을 꺼내 흡수하기 위해서는 세포벽을 분해할 수 있는 셀룰라아제, 펙티나아제 등이 있어야 하지만 우리 몸 속에는 해당 효소들이 없어 영양성분을 흡수하지 못하고 그대로 배출합니다. 

반면 기린이나 코끼리 등의 초식동물의 위장에는 셀룰라아제(효소)가 분비되어 영양성분을 흡수하는게 가능하며, 초식동물이 풀만 먹고 사는 데도 거대한 몸집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세포벽 분해 효소로 세포벽을 깨고 영양성분을 꺼내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단순히 섭취한다고 흡수가 되는 게 아니라 효소로 영양성분을 흡수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야 하며 이 과정에서 고분자 성분이 저분자로 쪼개져 체내 흡수율도 월등히 높아집니다. 

그런데 세포벽을 이루는 각각의 성분마다 분해 효소가 달라 셀룰로오스는 셀룰라아제에 의해서만 분해가 되고 펙틴질은 오직 펙티나아제로만 분해가 됩니다. 즉 효과적으로 분해하려면 2가지 이상의 복합효소로 추출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된 논문을 몇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을 살펴보면 포도추출액을 [효소처리군]과 [비처리군]으로 나눈 뒤 영양성분의 함량을 비교한 결과, [효소처리군]의 안토시아닌 함량이 [비처리군]에 비해 2~4배 높았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소속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옥수수가루에 탄수화물 가수분해 효소를 처리한 결과, 페룰산(항산화 물질)의 함량이 효소 처리 전과 비교하여 무려 20배나 증가했습니다.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 의하면 철분 보조제의 원료로 사용되는 돈혈 분말에 효소를 처리한 결과, 일반적인 철분제에 비해 채내 흡수율이 2.9배나 높았습니다. 

따라서 영양성분의 함량과 흡수율을 높이려면 효소추출 제품을 선택해야 하며 그 중에서도 2가지 이상의 복합효소로 추출한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이런 기준으로 보니 더작이 가장 괜찮아 보이네요 지금까지 양배추즙효능과 효과적으로 양배추즙먹는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한 번을 먹더라도 제대로 된 걸 먹어야 양배추효능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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